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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조르제 제수스 벤피카 감독이 벤피카를 바르셀로나와 비교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30일(현지시간) “제수스는 벤피카가 바르셀로나와 비교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제수스는 바르셀로나가 아무것도 아닌 팀이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벤피카는 최근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스탕다르 리에주를 3-0으로 격파했다. 경기가 끝난 뒤 리에주 윙어 카르셀라 곤잘레즈는 벤피카를 두고 “공격적이고 점유율 축구를 한다는 점에서 벤피카는 바르셀로나와 비슷하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벤피카는 리에주를 상대로 67%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16개의 슈팅과 683개의 패스를 기록했다.파워볼엔트리

하지만 이를 전해 들은 제수스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벤피카는 바르셀로나와 같지 않다. 지금의 바르셀로나와 비슷해지고 싶은 생각조차 없다. 몇 년 전 바르셀로나라면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의 바르셀로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에 2-0 승리를 거뒀지만 엘 클라시코에서 패배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1승만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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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한정원 기자]

배우 홍석천이 “앞으로 동성애자 욕하지 말고 존중해달란 약속을 받고 봐줬다”고 밝혔다.

10월 31일 방송된 SBS 플러스 ‘쩐당포’에서 홍석천은 술 취해서 자신의 가게에 방화한 미군을 용서해 준 일화를 전했다.

MC 허준은 “홍석천은 13개 가게를 운영하며 술 취해서 방화한 사람을 용서해 줬다더라. 정말 불난 거냐”고 물었다. 홍석천은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른다. 20대 초반 미군이 우리 가게를 왔다. 겨울이라 추워서 불을 피웠는데 불 피운 채 잠든 거다. 가게 입구가 다 불탔다”고 회상했다.

홍석천은 “잠든 미군을 꺼내서 파출소에 보냈다. 어떻게 할 거냐 묻기에 ‘내가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게이다. 앞으로 동성애자 욕하지 말고 존중할 거란 걸 약속하면 없었던 걸로 해줄게’라고 했다. 알겠다길래 그냥 봐줬다”고 말했다.(사진=SBS 플러스 ‘쩐당포’ 캡처)

[점프볼=아산/강현지 기자] 아쉬운 마무리였지만, 위 감독은 휴식기 이후 우리은행의 모습에 주목했다.동행복권파워볼

아산 우리은행은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70-71로 패했다. 엎치락뒤치락 한 상황에서 막판 추격을 하는데 성공했지만,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패배를 떠안았다.

휴식기를 앞두고 3승 3패, BNK과 공동 3위로 3주간의 시간을 갖게 됐다. 경기를 마친 위 감독은 “패배했지만, 괜찮았다. 휴식기 전까지 5할을 지키려고 하는데, 잘 지켰다. 조금 신경 쓸 부분은 있다. 휴식이 이후 모든 팀들이 승부를 볼 텐데, 우리 역시도 마찬가지다”라고 총평했다.

박혜진, 최은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우리은행은 오는 11월 25일, 신한은행과 2라운드 재개를 앞두고 있다. 박혜진의 복귀는 추이를 살펴봐야겠지만, 최은실은 발목 부상을 털고 이 경기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위 감독은 “혜진이가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은실이만 와도 숨통이 트일 것 같다. 잘 준비해오겠다. BNK와의 경기는 내 실수도 있었고, 가용인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진안을 막기가 힘들었다. 소니아와 정은이도 계속 컨디션이 좋을 수 없다. 시소경기까지 잘해줬다”라고 선수들의 복귀 시기를 짚었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이날의 3점슛 성공률. 3점슛 성공률이 21.4%에 그치지만, 이날은 김소니아, 김진희, 김정은, 나윤정, 박지현, 박다정 등이 8개를 합작했다. 성공률은 28%. 위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6경기 중 가장 많이 넣었다”며 “혜진이가 돌아오면 내외곽이 모두 나아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뉴스엔 한정원 기자]

배우 홍석천은 “마지막에 정리한 가게는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950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10월 31일 방송된 SBS 플러스 ‘쩐당포’에서 홍석천은 이태원 마지막 가게 가겟세를 털어놨다.

MC 허준은 “홍석천은 이태원 황태자다. 한 달에 가겟세는 얼마 정도 됐냐”고 물음을 던졌다. 홍석천은 “따져보지 않았다. 가게를 처음 시작할 땐 저렴했다.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 250~300만 원이었다. 마지막 가게는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95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패혈증을 앓은 뒤 가게를 조금씩 정리했다. 마지막에 정리한 가게는 내 정체성이자 상징이었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굉장히 힘들어졌다. 6~7개월 동안 1억 8,000만 원 손해 보고 정리했다”고 고백했다.(사진=SBS 플러스 ‘쩐당포’ 캡처)

전남 강진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전남 강진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강진=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공무원을 폭행하고 반성문 작성을 강요한 전남 강진군 체육회장이 구속됐다.

강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강진군 체육회장 A(57)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께 강진군 체육회 사무실에서 강진군청 5급 공무원 B씨를 수 차례 발로 차고 과도 손잡이로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를 흘리고 있는 B씨에게 반성문 작성도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체육 행사를 마치고 군수와 만찬 일정을 잡으면서 자신과 조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워볼게임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 강진군 공무원노조는 항의 성명을 내고 “박 회장의 행위는 공무원 노동자와 국민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대한체육회는 합당한 조치를 하고 사법당국은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후 A씨는 강진체육회장직을 사퇴했으며 전남체육회는 이와 별도로 자체 징계를 검토 중이다.

김재무 전남체육회장은 이번 사건을 사과하고 시·군 체육회 실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스포츠 인권 교육 확대와 전남스포츠인권센터 설치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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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김태우 기자] 롯데는 2021년 신인드래프트 최고의 팀으로 뽑힌다. 1차 지명에서 장안고 포수 손성빈, 2차 1라운드에서 강릉고 좌완 김진욱, 그리고 2차 2라운드에서 덕수고 야수 나승엽을 뽑았다.

1차 지명 대상자가 아니었던 김진욱의 지명은 예고된 것이었다. 롯데는 2차 지명 전체 1번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 황금 지명을 완성시킨 건 2라운드에서 지명한 나승엽이 핵심이라고 봐야 한다.

당초 롯데의 1차 지명 유력 후보였던 나승엽은 메이저리그(MLB) 진출 선언으로 신인드래프트 지명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나승엽을 설득할 계획을 세운 롯데는 2라운드에서 과감하게 지명권을 행사했다. 2라운드 지명권을 날릴 수 있는 모험이었지만 롯데의 도박은 통했다. 롯데는 끝내 계약금 5억 원에 나승엽에 롯데 유니폼을 입혔다.

고졸 야수로서는 역대 최고 계약금이기도 했다. 수도권 A구단 스카우트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가계약까지 맺었던 선수인 만큼 이를 포기하는 대가로 5억 원의 계약금이 책정됐다고 보면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나승엽은 내년 1군 무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까. 팬들은 데뷔 첫 해부터 맹활약을 펼친 이정후(키움)와 강백호(kt)의 사례에 주목한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7년 키움의 1차 지명(계약금 2억 원)을 받은 이정후는 첫해 144경기에서 타율 0.324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8년 kt의 2차 1라운드(계약금 4억5000만 원) 지명을 받은 강백호도 첫해 138경기에서 29개의 홈런을 치는 등 맹활약했다.

고교 3학년 성적만 놓고 보면 나승엽이 크게 밀릴 건 없다. 이정후는 2016년 21경기에서 타율 0.352, OPS(출루율+장타율) 0.946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2017년 37경기에서 타율 0.420, OPS 1.174라는 화려한 성적을 내고 프로에 입성했다. 나승엽은 올해 23경기에서 타율 0.386, OPS 1.106의 성적이다. A구단 스카우트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가 어려웠다. 이를 생각하면 나승엽의 성적 또한 대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승엽은 뛰어난 하드웨어를 가졌다. 여기에 스윙 궤도도 이상적이라는 게 롯데의 판단이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했던 마크 그레이스의 스윙을 연상케 한다”고 흡족해했다. 프로에 와서 몸을 체계적으로 만들고 훈련을 하면 장타력도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다.

수도권 B구단 스카우트는 “잘 치기는 잘 친다. 그건 확실하다. 그러나 단순한 타격만 놓고 보면 이정후 강백호보다는 조금 떨어진다. 타격 기술적인 측면에서 그렇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나승엽이 인기가 있었던 것은 코너 내야를 소화할 수 있는 활용성이다. 이정후 강백호는 수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외야에서 데뷔했다. 롯데는 일단 나승엽을 내야수로 생각하고 있다.

B구단 스카우트는 “수비는 확실히 잘한다. 공을 잘 던진다. 수비는 기술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나승엽은 그것도 가지고 있다”면서 “나승엽이 메이저리그에서도 각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3루를 볼 수 있다는 기본 전제다”라고 방망이 자질은 물론 수비적인 측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줬다.

결국 나승엽이 데뷔 시즌 어떤 활약을 할지는 롯데의 결단에 달렸다는 평가다. A구단 스카우트는 “이정후 강백호가 지금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1군에서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선수도 1군에서 뛰지 못하면 성적을 낼 수 없지 않는가”고 잘라 말했다.

B구단 스카우트 또한 “저렇게 데리고 왔는데 롯데가 쓸 것 같기는 하다. 안 쓸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이대호 한동희가 있는 상황인데 출전 시간을 어떻게 배분할지는 롯데에 달렸다”고 말했다. 현재의 기량과 잠재력은 충분한 만큼 기대가 걸리기는 하지만, 내야수로서 받을 스트레스와 팀 내 주전 판도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어쨌든 이정후 강백호 이후 1군에서 즉시 주전으로 활용 가능한 야수 대어가 입단했다는 것에는 모두가 의견을 같이했다.

확대 사진 보기확대 사진 보기확대 사진 보기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2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10월 30일 오후 1시 유튜브를 통해 송민호의 정규 2집 앨범 ‘TAKE'(테이크)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가 생중계됐다. 송민호는 이날 간담회에서 컴백 소감과 새 앨범 작업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TAKE’는 송민호가 2018년 11월 발매한 정규 1집 앨범 ‘XX’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송민호는 2년 만에 솔로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 “덤덤할 줄 알았는데 되게 설레고 떨리고 긴장도 된다”며 “너무 설레고 막상 나왔을 때 또 어떤 감정이 들지 궁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황에 대해 “가족들이랑 시간도 보내고 위너 멤버들과도 영상 통화를 자주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잘 보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는 차가운 느낌의 벌스(Verse)와 대비되는 랩, 강렬하게 터지는 훅(Hook)이 매력적인 곡이다. 송민호가 기존에 선보인 솔로곡과 또 다른 매력의 감성적인 힙합 넘버다. 낮게 읊조리듯 시작하지만 숨 쉴 틈 없이 쏟아내는 그의 래핑이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송민호는 “일단 이 곡을 처음 쓰게 됐을 때가 위너 멤버들과 촬영 차 발리에 갔을 때였다. 굉장히 좋은 리조트에 있었는데 감성에 젖어 밤하늘을 보며 거기서 작업을 했다. 그 곡을 발전시켜 이렇게 멋진 곡이 탄생됐다. 그런 에피소드가 생각난다”고 소개했다.

이어 ‘도망가’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에 대해 “내가 어떠한 감정에 취해 어떠한 메시지를 담고자 했는데 그걸 시각적으로, 판타지적으로 표현했다. 그런 재밌는 포인트 위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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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는 앨범 작업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대목에 대해 “본업에 충실한 송민호를 담아내려고 했다.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가수가 본업이고 음악에 있어서는 너무나 진중하기 때문에 저번 앨범보다 훨씬 더 많이 참여해 좀 더 송민호스러움을 담고자 했다. 사운드적인 것들이나 여러 가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사랑이라는 거대한 감정을 세세하게 중간 프레임으로 나눴을 때 미묘한 감정들을 가사적으로 디자인하려고 노력했다. 듣는 이로 하여금 공감대 형성을 잘할 수 있게끔, 송민호가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이구나 느낄 수 있게끔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2년 전 발매한 첫 솔로 앨범이 ‘아낙네’를 필두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큼 새 앨범에 대한 대중의 평가와 흥행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았을 터. 이에 대해 송민호는 “난 하루하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게 내 기준이기도 하다. 한 달 전 내 모습보다 오늘의 모습이 내 기준에서 보다 완벽해야 성에 찬다. 항상 그렇게 나아가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 또한 당연히 저번 앨범보다 훨씬 더 완성도 있고 퀄리티 있고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는 앨범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좋은 음악을 담고자 많이 노력했다.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주얼적인 면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에 내가 많이 참여했지만 한 앨범을 혼자 만드는 건 당연히 아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여러 방면에서 함께 만들어 줬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내 니즈를 잘 파악해 같이 잘 만들어주신 것 같다. 내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들, 디자인, 시각적인 여러 가지를 잘 표현해 줬다. ‘도망가’에 담긴 중의적 표현도 비주얼적으로 잘 표현해 준 것 같아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업한 많은 곡 중 12곡을 선별하고, 타이틀곡을 선정하느라 많이 고민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지난 앨범 이후로 약 2년 만인데 스케치 단계를 제외하고 곡을 나열했을 때 30곡 정도 됐다. 쭉 나열해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이야기 흐름을 큼직하게 흐를 수 있도록 나열해봤다. 너무 다 아까운 곡들이라 나머지 곡들이 나중에 세상 밖에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타이틀곡을 고르는 데 있어서는 솔직하게 큰 어려움은 없었다. 후렴구가 대중적이라고 생각했고 쉽게 꽂힌다고 생각했다. 그중에서도 사운드도 대중적이지만 나만의 색도 많이 담겨 있는 곡이라 바로 ‘도망가’를 선정했다. 타이틀곡 후보를 친구들한테 들려주고 뭐가 좋냐고 물어봤을 때 ‘도망가’가 표를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첫 솔로 앨범 수록곡 ‘시발점’을 통해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새 앨범에도 자기 고백적인 노래가 수록됐냐는 질문에 송민호는 “‘시발점’과 많이 다르지만 마지막 트랙인 ‘이유 없는 상실감에 대하여’에 내 이야기를 많이 담은 것 같다. 마치 내 일기장 같은 곡이다. 내가 항상 일기도 쓰고 글도 자주 쓰는 편인데 그런 부분을 쓴 곡이다. 내 과거의 모습, 현재의 모습, 우리의 청춘 등 여러 가지 생각들을 담은 진솔한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 곡의 부분은 ‘내일 컨디션이 괜찮길 바라’라는 가사가 있다. 그 부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다. 나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고 해줬으면 하는 말이기도 하다. 친구들과 만나 놀고 집에 들어와 썼던 곡이다”고 덧붙였다.

또 어디서 영감을 받고 이번 앨범에 ‘송민호’가 얼마나 투영됐냐는 질문에 송민호는 “다른 뮤지션 분들과 마찬가지로 나 또한 직접적인 경험, 간접적인 경험, 시집, 영화, 보고 느낀 것들에서 다 영감을 받는다. 그런 것들을 송민호라는 품에 넣고 조합해 쏟아내는 것 같다. 모든 것들이 나한테는 영감이고 소중하다. 그래서 일기도 적고 글도 쓴다. 이번 앨범에 그런 송민호의 생각과 고민, 그렇게 흡수한 내 재료들을 완벽한 창작물로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에는 아이콘 바비, 자이언티, 비와이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송민호는 “훌륭한 분들이 참여해준 덕분에 이번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최고”라고 말했다.

이어 유닛 활동을 했던 바비와 다시 만나 작업한 것에 대해 “‘Ok man'(오케이 맨)이라는 곡에 바비가 참여해줬는데 이번 앨범 곡들 중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곡이다. 바비한테 도와달라고, 피처링을 부탁한다고 연락했다. 그때 바비가 ‘와 신난다. 재밌겠다’고 답장이 왔고 ‘와 재밌다. 신난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3시간 뒤에 가이드가 왔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작업한 것이니까 신난 게 아닐까”라고 밝혔다.

송민호는 영국 런던 유명 갤러리인 사치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등 화가로도 활약 중이다. 송민호는 “음악과 그림을 봤을 때 내 안에서 부족한 영감들을 서로 공유해주는 느낌인 것 같다. 그림은 아무래도 시각적인 표현이 더 많으니까 시각적으로 표현했을 때, 또 거기서 담아내지 못한 어떤 것들을 음악적으로 섬세하게 표현하고, 또 여기서 부족한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계속 풀 수 있는 것 같다. 나한테 참 좋은 것 같다. 환풍기처럼 서로 오고 가며”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와 수식어는 무엇일까. 송민호는 “일단 그냥 ‘송민호 개쩐다’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 계시는 기자님들도 한 명의 사람으로서, 예를 들어 ‘아까 뮤직비디오 시청을 같이 했는데 바로 기사를 써야 했는데 빠져들어서 기사를 놓쳤다’ 그 정도로 좋은 평을 듣고 싶다. 농담을 하자면 ‘내 20년 기자 생활 중 가장 최고인 앨범’ 이런 수식어가 생기면 참 좋을 것 같지만 굉장히 많은 분들이 12개의 수록곡을 끝까지 다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팬들과 대중에게 기대하는 평가에 대해서는 “‘정말 송민호스럽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일반적이지만 앨범 너무 좋다는 말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앨범 진짜 좋다, 노래 너무 좋다는 말에 춤을 추는 사람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정규 앨범으로 많이 기다려 준 팬 분들을 만나게 돼 그것만으로도 좋다”며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4년 위너로 데뷔한 송민호는 올해 데뷔 7년 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6년 동안 음악과 예능, DJ, 패션, 사진, 그림 등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송민호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송민호라는 사람을 떠올렸을 때 항상 기대가 되고, 이번에는 또 어떤 것을 보여주고 들려줄까, 얘는 어떤 아이인가 이런 궁금증을 계속 자아내는, 또 많은 사람들에게 계속 영감을 드릴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와 뮤지션이 되는 게 가장 큰 목표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일부 기관 보호예수물량 해제+중국계 상환전환우선주 추가상장에 수급 부담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열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2020.10.1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열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2020.10.1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30일 장 중 7%대 급락했다.파워볼게임

중국계 벤처캐피탈 웰블링크가 상환전환우선주 추가상장을 공시한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보호예수 물량 일부가 이날부터 시장에 풀리면서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1시 15분 기준 빅히트 주가는 전일 대비 1만1500원(7.32%) 하락한 1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5일 상장 직후 반짝 ‘따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가격인 35만1000원 대비 약 60%나 빠진 수준이다. 이제 공모가(13만5000원)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전일 빅히트는 웰블링크의 상환전환우선주 177만7568주를 추가 상장했다고 밝혔다. 상환전환우선주는 투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환권과 보통주로 전환활 수 있는 전환권을 모두 갖고 있는 우선주다. 웰블링크의 빅히트 지분율은 6.24%다.

기관투자자가 의무보유확약을 걸었던 물량 일부가 이날부터 시장에 나온 것도 부담이다. 이날부터 기관이 보유한 물량 중 4.80%에 해당하는 20만5463주에 대한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됐다.

한국거래소가 빅히트 대주주의 매도 폭탄 논란과 관련해 이상거래 여부를 들여다본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감시부가 시장의 관심이 높고 주가 변동이 특이한 종목에 대해 불공정거래 등 이상거래가 있는지를 보는 것은 일상적인 업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라이언 브론(37)이 ‘자유의 몸’이 됐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브론에 대한 2021시즌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1500만 달러)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브론은 4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고 FA 시장에 나왓다.

라이언 브론이 자유의 몸이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라이언 브론이 자유의 몸이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브론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알 수 없다. 그는 지난 9월 “가족들과 논의를 해볼 것이다. 앞으로 두 달동안 어떤 상황인지를 볼 것이다. 금방 결정을 내릴 거 같지는 않다. 내 몸 상태나 주변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브론은 이번 시즌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39경기에서 타율 0.233 7홈런 27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9월에는 OPS 0.958을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지만, 결국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마지막 경기에 결장했다.

브론은 지난 2007년 빅리그에 데뷔, 14시즌동인 브루어스 한 팀에서 뛰었다. 1766경기에서 타율 0.296 출루율 0.358 장타율 0.532를 기록했다. 2007년 올해의 신인, 2011년 MVP에 올랐고 올스타 6회, 실버슬러거 5회를 기록했다.

그는 브루어스 통산 타점(1154타점), 장타(809개) 누타수(3525개) 2루타(208개) 2위, 득점(1080득점) 안타(1963안타) 3루타(49개) 도루(216도루) 볼넷(586개)에서 3위에 올라 있다. greatnemo@maekyung.com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사랑의 콜센타’ 트롯 왕중왕전에서 제1대 트롯왕에 오른 가수 조항조가 최종 우승의 공을 후배 트로트 가수들에게 돌렸다.

조항조는 30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전날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관련 출연 소감 및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톱6와 조항조, 진성, 김용임, 유지나, 추가열, 진시몬, 서지오, 박서진, 박구윤, 숙행 등 베테랑 가수들이 총출동해 트롯 왕중왕전을 펼쳤다.

조항조는 “좋은 결과가 나와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선배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했는데 계속 100점이 나오는 행운이 따라줘서 놀랐다. 사실 위가 많이 아파서 정신 없었는데 요즘 떠오르는 대세 트로트 후배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즐겁게 놀 수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예쁜 후배들 격려해주고 박수쳐주며 선배로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항조는 이날 마지막 대결 상대로 임영웅을 꺾고 왕중왕에 등극했다. 그는 “임영웅의 편안하고 감성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임영웅의 활약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임영웅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후배 트로트 가수들이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행복권파워볼


조항조는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 충청도 대표 감독으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오랜 연륜에서 묻어나는 내공과 베테랑다운 면모로 후배 가수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펼칠 그의 활약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그는 “사실 제가 심사를 보거나 누군가를 평가한다기 보다 이제 막 피어오르는 신인 가수들에게 도움될만한 조언 정도를 해주려고 한다. 대중가요라는 것이 ‘이렇게 하면 안돼’라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가수들마다 갖고 있는 목소리와 기술, 감성 표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걸 평가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제가 오랜 시간 동안 노래를 부른 만큼 경험에 의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정도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젊은 사람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이고 또 다른 경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꿈을 잃어버리거나 좌절하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럽다. 그들이 최대한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려고 한다”고 덧붙이며 후배 트로트 가수들의 활약을 응원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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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미국 매체 TMZ가 30일 야시엘 푸이그가 2018년 다저스 시절, NBA 농구 경기장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됐다고 보도했다. TMZ 화면 캡처

메이저리그 스타 야시엘 푸이그(30)가 LA다저스 시절 성폭행을 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연예 매체 TMZ는 30일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푸이그는 2018년 NBA 경기장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한 여성에 의해 고소당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여성은 2018년 10월31일 LA 스테이플스센터 화장실에서 푸이그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스테이플스센터에서는 LA레이커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가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성폭행, 폭행 등의 혐의로 푸이그에게 소송을 제기하며 5만 달러 이상의 금액를 피해 보상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이 여성의 변호사를 통해 성폭행 당사자는 푸이그가 분명히 맞다고 확인했다. TMZ는 푸이그에게 확인을 요청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보도대로라면 푸이그는 당시 LA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월드시리즈에서 패한 직후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당시 다저스는 보스턴과 102년 만에 벌인 월드시리즈에서 1승4패로 패해 우승이 좌절됐다. 5차전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나와 7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경기가 10월28일(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푸이그는 당시 6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 여성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푸이그는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패한 뒤 사흘 만에 농구 경기장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것이다.

푸이그는 다저스 시절부터 악동으로 유명했다. 재능은 인정받았지만 불성실한 훈련 태도와 무례함으로 동료들로부터 신뢰를 잃으며 팀내 입지가 계속 약화됐다. 결국 그는 2018 시즌을 끝으로 신시내티로 떠났다. 다저스에서의 성적을 회복하지 못한 그는 올시즌에는 애틀랜타와 계약 직전까지 갔으나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시즌을 전체로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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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비가 컴백을 위해 ‘스승 박진영’과 손을 맞잡았다.

30일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역대급 아티스트’라고 예고한 비의 듀오 파트너는 가수 박진영으로 확인됐다.

앞서 28일 소속사 레인컴퍼니와 매니지먼트 담당인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비의 새 앨범 준비 소식을 전하면서, 비와 듀오로 활동할 주인공에 대해 “모두가 인정하는 뛰어난 댄스 실력의 소유자”라고 귀띔했다.

특히 “댄스 실력자들의 만남인 만큼 ‘댄스의 끝’이라는 표현이 떠오를 정도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무대로 회자되고 있는 ‘레이니즘’, 그 이상의 무대 퍼포먼스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한다”고도 강조했다.

박진영은 비를 발굴하고 스타로 키운 프로듀서로, 사제지간인 두 사람은 이번 듀오 결성을 통해 최고의 실력을 갖춘 가수로 한 무대에 서며 역대급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비판 검사 ‘좌표찍기’ 비난 동조 댓글 150개 넘어
“성적소수자 인권보호할 장관 ‘커밍아웃’ 부적절 사용”

© News1 민경석 기자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인사권과 지휘권, 감찰권 남발을 비판한 이환우 제주지검 검사에 대해 “커밍아웃해주면 개혁만이 답”이라며 공개저격하면서 촉발된 검사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재만 춘천지검 검사(47·사법연수원 36기)가 전날(29일) 검찰내부망 ‘이프로스’에 “이 검사와 동일하게 ‘현재와 같이 의도를 가지고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리는 상황은 우리 사법역사에 나쁜 선례를 남긴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므로 저 역시 커밍아웃하겠다”며 올린 글에는 이날까지 지지가 이어지며 15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동행복권파워볼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의 조카이자,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의 사위인 최 검사는 “이 검사가 ‘최근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검찰권 남용 방지라는 검찰개혁의 가장 핵심적 철학과 기조가 크게 훼손됐다’는 우려를 표한 게 개혁과 무슨 관계냐”며 “혹시 장관님은 정부와 법무부 방침에 순응하지 않거나 사건을 원하는 방향으로 처리하지 않는 검사들을 인사로 좌천시키거나 감찰 등 갖은 이유를 들어 사직하도록 압박하는 것을 검찰개혁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검사들은 결코 검찰개혁에 반발하지 않는다”며 “다만 검찰개혁이란 구실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부당한 정치권력이 형사소추에 부당하게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오히려 더 커지고, 더 이상 고도의 부패범죄와 맞서기 어려운 형사사법시스템이 만들어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장관 지휘권이 수차례 남발되고 검찰총장 사퇴를 종용하며, 정부와 법무부 방침에 순응하지 않는다고 낙인찍은 검사들은 인사에서 좌천시키거나 감찰 등 갖은 이유를 들어 사직하도록 압박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에는 당일(29일) ‘나도 커밍아웃하겠다’ 등 70여개 댓글이 달렸다.

A검사는 “모든 정치적 개입을 ‘검찰개혁’이란 단어로 억지 포장하는 건 몹시 부당하다”고 했고. B검사는 “커밍아웃이란 단어는 누군가의 주장과 의견을 폄하하기 위한 의도로 사용돼선 안 된다. 본래 의미를 되새기며 저도 커밍아웃한다”고 적었다.

이 글에는 30일에도 지지가 이어지며 15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C검사는 “국가가 국민을 위한 채찍이라면 아프더라도 맞겠지만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따르는 것 또한 더 큰 잘못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D 검사는 “성적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해주셔야 할 장관님께서 ‘커밍아웃’이라는 단어를 부정적 뉘앙스로 사용하셔서 불필요한 오해를 불리일으키는 것은 아닌지 심려된다”고 했다.

한 검사는 지금의 상황을 ‘벌거벗은 임금님’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어리석음이 탄로나기를 두려워했던 신하들과 임금님은 보이지 않는 옷을 입고 멋진 옷이라 칭찬했지만, 어린아이는 진실을 말하고 그제서야 모두 진실을 깨닫게 된다”며 “정치가 검찰을 덮는 상황을 그대로 말 못하는 어리석은 신하보다 정무감각이 전혀 없는 어린아이가 되고 싶다”고 했다.

sh@news1.kr

중국으로 간 에델, “한국 나이 편견 있어.. 다음은 어려웠을 것”


(베스트 일레븐)

에데르 루이스 리마 지 소자. K리그 등록명은 에델. 에델은 얼마 전 길었던 한국 커리어를 마치고 중국 클럽 장시렌성 FC로 이적했다. 2015년부터 대구 FC에서 뛰었고 이후 전북 현대·성남 FC·제주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에델은 K리그1과 K리그2를 합산한 153경기에서 32골 12도움을 기록했던 바 있다.

1987년생인 에델은 33세다. 선수로서는 분명 적지 않은 나이고, 때문에 이전과 달리 기량 측면에서도 점점 하향세를 타고 있었다. 그래서 에델은 이번 시즌 제주에서 별달리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중국행을 택했다.

중국으로 간 에델은 최근 브라질 매체 <바벨>과 인터뷰를 가졌다. 에델은 그 자리서 한국 축구계를 떠난 소회를 밝히며 개인적 견해를 덧붙였다.

에델은 “(한국을 떠난 건)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올해는 한국에서 보내는 여섯 번째 시즌이었다”라면서 “제주는 이번 시즌 챔피언이 될 기회를 잡았지만, 이에 앞서 나는 생각할 필요가 있었다. 한국에선 나이와 관련해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다”라고 떠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에델은 “34세가 되면 한국 시장에서 다음 스텝을 밟기는 더욱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나에게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으며, 중국에서 제안이 왔을 때 동의하게 되는 데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데얀이나 주니오 정도의 비범한 케이스를 제외하곤, 외국인 선수 중에 나이가 삼십대 중반으로 접어들었을 때 K리그에서 버틴다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는 에델에게도 마찬가지였고, 결국 그는 뛰어야겠다는 일념으로 정든 한국을 떠나는 결정을 내린 모양이다. 에델이 이적한 장시렌성은 중국 2부리그에 속한 팀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도도솔솔라라솔’, 저마다 반짝별이 있어 힘겨워도 살아간다는 건

[엔터미디어=정덕현] 정말 너무너무 소소하고 소박하며 자그마한 드라마다. 특히 요즘처럼 독하고 화려하며 센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에 KBS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은 더더욱 가녀리게 느껴진다. 남쪽 바다가 보이는 작은 마을의 미용실과 그 옆에 붙어 있는 ‘라라랜드’라 이름 붙여진 피아노학원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자그마한 이야기가 마음을 빼앗는다. 도대체 무슨 마법을 부린 걸까.엔트리파워볼

<도도솔솔라라솔>은 ‘반짝반짝 작은 별’의 계이름에서 따왔다. 구라라(고아라)가 ‘도도솔솔라라솔’만 치다 내려왔던 첫 피아노 연주에서 당혹스러워할 때, 아빠 구만수(엄효섭)이 홀로 일어나 엄지를 치켜세우며 “브라보”를 외쳐주었던 기억이 드리워진 계이름. 사업이 망하고 아빠가 돌아가신 데다, 문비서(안내상)가 마지막으로 남겨준 돈으로 얻은 전세조차 사기를 당해 전세금을 날려버려 오갈 데 없게 된 구라라에게 SNS에 올라온 닉네임 ‘도도솔솔라라솔’의 글은 작은 희망을 만들어준다.

그래서 무작정 그 ‘도도솔솔라라솔’이 있다는 남쪽 바닷가 작은 마을로 가게 된 구라라가 거기서 선우준(이재욱)과 차은석(김주헌)을 만나고 또 그 곳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조금씩 아픔을 이겨내고 또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것이 이 드라마가 그리고 있는 이야기다.

그런데 상처를 입고 이 작은 마을로 온 건 구라라만이 아니다. 선우준도 차은석도 마찬가지다. 선우준은 고등학생이지만 친구가 사고로 사망하게 된 충격과 강압적인 아버지 때문에 가출해 이곳으로 내려온 후 갖가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살아간다. 의사인 차은석은 이혼 후 이곳에 내려와 병원에서 일하지만, 어딘가 건강에 문제가 있다.

흥미로운 건 구라라처럼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인물을 선우준도 차은석도 또 마을 사람들도 쉽게 외면하지 못하고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구라라의 천진난만하며 당당한 도움 요청에 투덜대기도 하도 뻔뻔하다고 말하면서도 그를 돕는다. 선우준과 차은석은 구라라의 졸업연주회에서 ‘도도솔솔라라솔’을 연주하는 걸 들었던 인연이 있고, 또 파혼을 당했던 구라라의 결혼식장에서도 서로 스친 사이다.

그런 인연이 있다 해도 이렇게 선뜻 집을 구해주고 피아노 학원을 만들어주고 옆에서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 애쓰는 모습은 선우준과 차은석이 구라라에게 가진 그 이상의 애정을 드러낸다. 거기에는 현실적인 계산 같은 도회적인 삶의 방식이 전혀 드리워져 있지 않다. 구라라가 할 수 있는 건 항상 밝게 사람들을 대하고, 누구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려 하며, 힘겨울 때 피아노를 쳐주는 그런 것들이다. 도시에서라면 전혀 현실적일 수 있을까 싶은 구라라의 그런 모습은 그러나 이 시골 마을에서는 반짝반짝 빛난다.

시청자들은 구라라를 이 마을로 이끌었고 또 피아노를 선물해준 ‘도도솔솔라라솔’의 정체가 누구인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여러 추측들이 등장하지만 사실 드라마는 그 정체 자체보다도 누가 ‘키다리 아저씨’인가를 상상하며 드라마를 보게 되는 그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구라라를 둘러싼 인물들을 따뜻한 시선을 바라보고 작은 도움을 전하는 것조차 예민하게 들여다보게 만든다.

아마도 ‘도도솔솔라라솔’이라는 키다리 아저씨의 정체는 드라마의 중요한 극적 상황을 만들 테지만, 그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 우리가 스스로 상상하며 주변인물들을 따뜻한 시선을 보게 만드는 이 장치의 힘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그게 말해주는 건 다름 아닌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주의 깊게 생각해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당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전해주는 따뜻한 마음 때문이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도솔솔라라솔>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흐뭇하게 미소 짓다 보면 새삼 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을 자꾸만 떠올리게 된다. 나를 살아가게 하는 무수히 많은 숨겨진 ‘키다리 아저씨’를. 또 저 멀리서부터 빛을 던져줌으로써 나를 기분 좋게 해주는 무수히 많은 ‘작은 별’들을.에프엑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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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 소속 레알 마드리드 CF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프랑스)가 28일(한국시간)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묀헨글라드바흐=EPA연합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 소속 레알 마드리드 CF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프랑스)가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 몰래 뒷담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한 발언이 전부 공개됐다.

다수의 현지 매체는 벤제마가 지난 28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 소재 보루시아 파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상대로 만난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경기를 앞두고 동료 페를랑 멘디(프랑스)에게 말을 건네는 모습이 담긴 20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벤제마는 비니시우스가 알아듣지 못하게 프랑스어로 “비니시우스 진짜 못한다”며 “같이 뛰지 마”라고 전했다.

이어 “내 어머니를 걸고 얘기하는데 비니시우스는 상대편이라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멘디와 벤제마 앞에는 동료인 티보 쿠르투아(벨기에) 골키퍼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그 또한 프랑스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투와는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두 사람 앞에 다가갔다가 이내 자리를 떴다.

브라질 출신 비니시우스는 모국어가 포르투갈어라 벤제마의 발언을 이해했을 리가 만무하다는 전문가들의 해석이 나오고 있다.

비니시우스를 향한 벤자마의 ‘따돌림’은 경기장 안에서도 계속됐다.

벤제마는 묀헨글라드바흐와 경기 전반전에는 비니시우스에게 3번의 패스를, 후반전 들어서는 한 번도 건네지 않았다.

멘디 역시 비니시우스에게 3번의 패스를 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비니시우스의 팬들은 벤제마의 인스타그램에 “사과해라”, “벤제마 아웃” 등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벤제마는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만을 게시하며 여유를 보이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동아닷컴]

신동엽X김원희, ‘우리 이혼했어요’ MC 확정…13년만에 재회 [공식]

신동엽-김원희가 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MC로 전격 확정, 13년 만에 ‘원조 최강 케미 MC 커플’의 관록을 발휘한다.

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국내 최초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혼한 부부는 평생 남남처럼 지낼 수밖에 없는 걸까’라는 질문에서 시작, 한때는 서로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버린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서로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파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와 관련 신동엽-김원희가 지난 2007년 SBS ‘헤이헤이헤이’ 이후 무려 13년 만에 재회를 결정,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억눌린 현대인들의 발칙한 상상을 심리극으로 선보인 ‘헤이헤이헤이’ 시즌1과 시즌2에서 메인 투MC로 호흡을 맞추며, 이전에 볼 수 없던 색다른 프로그램을 환상적인 케미로 끌어가면서 신드롬급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신동엽은 데뷔 경력 30년 차 노련함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우리 이혼했어요’를 능수능란하게 이끈다. 다수의 연애 프로그램에서 감정선을 놓치지 않은 채 속 깊은 토크와 재미, 두 가지를 동시에 적절하게 밸런싱하는 진행력을 선보여 왔던 신동엽이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선보일 활약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원희 역시 데뷔 29년차 공력으로, 이전 ‘자기야’, ‘백년손님’ 등을 9년 동안 진행하는 등 부부 관련 프로그램 전문 MC라고 할 만큼 내공을 갖고 있는 터.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이혼 부부들의 마음을 보듬는, 유쾌하지만 따뜻함을 전달하는 MC로 나선다. 최고의 MC로 찰떡 호흡을 선보였던 신동엽, 김원희가 13년 만에 만나 또 얼마나 새로운 케미를 터트리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에서 결혼한 부부 세 쌍 중 한 쌍이 이혼하고 있는 통계가 현실인 만큼 어쩌면 꼭 다뤄져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파격적인 소재인 만큼 더욱 세밀하고 깊이 있는 접근으로 기존의 관찰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혼부부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라며 “서로의 속내를 들여다보고 용서와 치유의 시간을 갖는 이혼 부부들을 통해 2020년 진짜 우리들의 현실적인 결혼, 그리고 이혼 이야기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파워볼게임

이어 “TV CHOSUN이 11월 ‘우리 이혼했어요’ ‘복수해라’를 비롯해 12월에는 ‘미스트롯2’와 ‘결혼작사, 이혼작곡’ 방송을 확정하면서, 2020년 하반기를 꽉 채울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는 TV CHOSUN ‘연애의 맛’을 연출한 이국용 PD와 KBS ‘1박2일’을 맡았던 정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020년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
본회의장의 정정순 의원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1대 총선 회계부정 의혹으로 체포동의안이 발의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0.10.28 zjin@yna.co.kr
본회의장의 정정순 의원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1대 총선 회계부정 의혹으로 체포동의안이 발의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0.10.28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한지훈 기자 = 4·15 총선 회계부정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29일 국회 본회의에 국민의힘이 사실상 불참을 선언했다.

행여 부결될 경우 ‘방탄국회’ 책임론을 모두 떠안게 된 여당은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물밑 표단속에 나서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자율 참석’ 방침을 정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다수 의견이 본회의에 불참하자는 의견”이라며 “원내대표단은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단독 처리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그간 원칙에 따른 체포안 처리를 강조해온 만큼 통과 전망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박주민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정 의원 주장대로 검찰의 수사 과정이 비도덕적이었고 정치적 노림수가 있었다면, 당당하게 출석하는 게 맞을 것”이라면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체포동의안은 가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여당 단독으로 체포안을 표결하게 된 데 대한 부담감도 읽힌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재적의원 과반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찬성으로 가결된다.

한 당직자는 “혹시라도 체포안이 부결된다면 당이 받을 비난과 타격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 의원이 검찰 수사에 대해 억울함을 인간적으로 호소하고 있는데, 개별 의원들의 이탈표가 꽤 나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본회의 개의 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투표를 독려하는 것을 비롯해 우회적으로 표 단속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배우 신애라가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스튜디오에서 스포츠조선과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애라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엉뚱한 매력을 가진 김이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청담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0.29/
배우 신애라가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스튜디오에서 스포츠조선과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애라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엉뚱한 매력을 가진 김이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청담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0.29/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하희라와 오랜만에 호흡, 주인공 엄마 역할에 서로 만족해”

배우 신애라는 29일 진행된 tvN 월화 드라마 ‘청춘기록’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애라는 ‘사랑이 뭐길래’이후 약 30년만에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는 하희라에 대해 “많이 느낌이 달라졌다. 하희라와 한다고 해서 정말 ‘잘됐다’ 싶었다”며 “예전에는 자주 만나는 친구였다. 그러다 서로 아이들 키우고 활동 무대가 바뀌다보고 오래 못보면서 세월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아들이 스물세살이고. 비슷한 또래의 엄마들이 됐다. 우리 서로 주연 이런 것을 떠나서 주인공 엄마 하는거에 대해 만족해하고 있더라”고 웃으며 “사실 이제는 체력적으로 될까 의문도 생긴다. 너무 힘들 것 같다. 그래도 하희라는 지난 7년동안 꾸준히 활동해왔다”고 전했다.파워볼

극중 자신이 맡은 ‘헬기맘’ 김이영 캐릭터에 대해 “지금도 그런 엄마들은 많다. 자식들을 너무 사랑하는 엄마인데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느냐가 차이가나는 것 같다. 그래서 부모도 공부를 많이 해야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그린 ‘청춘기록’에서 신애라는 극중 원해효(변우석) 엄마이지 인목대 겸임교수 김이영 역을 맡았다. 미술을 전공한 김이영은 해효를 스타로 만들기 위해 뒷바라지에 열중해 기자를 만나거나 영화제작사를 만나 해효의 장점을 어필하고 인맥을 쌓는 인물이다. 혜준(박보검) 엄마인 애숙(하희라)에게 가정 살림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고 히스테릭하지만 뒤끝은 없는 인물을 연기했다.

리그 최고참 한채진, 출전 시간은 최다..에이스 김단비 평균 20점

승리 후 기뻐하는 김단비(13번)와 한채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승리 후 기뻐하는 김단비(13번)와 한채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예상 밖의 단독 선두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28일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 원정 경기에서 80-72로 승리했다.

4승 2패가 된 신한은행은 공동 2위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이상 3승 2패)을 0.5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1위에 나섰다.

신한은행이 2라운드 이후 단독 1위가 된 것은 2012-2013시즌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한은행은 하위권 후보로 거론됐다.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은 개막 미디어 데이에서 “우리 팀이 최하위로 지목돼 걱정”이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KB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힌 우리은행을 꺾는 등 4승 2패로 순항 중이다.

남자프로농구에서도 ‘약체’로 평가됐던 인천 연고의 전자랜드가 6승 1패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어 남녀 프로농구에서 ‘인천 남매’들의 시즌 초반 ‘돌풍’이 거세다.

왼쪽부터 김수연, 이경은, 한채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김수연, 이경은, 한채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한은행의 초반 강세에는 ‘고참 언니’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팀의 에이스 김단비(30)를 중심으로 한채진(36)과 이경은(33), 김수연(34) 등 30대 언니들이 팀의 초반 상승세를 주도한다.

28일 경기에서도 한채진과 김단비가 40분을 다 뛰었고, 이경은 역시 31분 25초를 소화했다.

김단비가 경기당 20점으로 득점 3위에 올라 있으며 특히 리그 최고참인 한채진은 경기당 38분 48초를 뛰며 출전 시간 부문 전체 1위다.

여기에 28일 경기에서는 김아름(26)이 3점슛을 무려 7개나 터뜨리며 25점을 넣었고, 한엄지(22) 역시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젊은 선수들의 분전이 돋보였다.

왼쪽부터 김수연, 한채진, 이경은, 김단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김수연, 한채진, 이경은, 김단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민 부산 MBC 해설위원은 “신한은행은 고참 언니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요소요소에 후배들이 제 역할을 해주는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며 “외국인 선수 제도 폐지로 인해 국내 선수들의 구력과 노련미가 힘을 발휘할 여지가 커진 점도 신한은행 초반 강세의 이유”라고 분석했다.파워볼실시간

정선민 위원은 또 “수비할 때 핸드 체킹에 대한 파울 기준이 엄격해진 부분 역시 고참 선수들의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고, 11월부터 3주간 리그 휴식기가 생긴 부분도 나이 든 선수들이 많은 신한은행으로서는 호재”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 위원은 “장기 레이스를 하려면 역시 고참 선수들의 체력이 변수일 수밖에 없고, 부상 위험도 더 커진다”며 “잡을 경기는 확실히 잡으면서 가는 경기 운영이 이어진다면 상위권 경쟁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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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차우찬이 지난 7월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투구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LG 트윈스 차우찬이 지난 7월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투구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13경기, 5승5패, 5.34.

올시즌 LG 트윈스 차우찬이 남긴 기록이다. 차우찬은 정규시즌이 종료되면 FA 재자격 조건인 4시즌을 채워 다시 FA를 선언할 수 있다. LG는 “차우찬 선수는 FA를 신청할 수 있다. 국가대표 참가 기간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 그가 FA 신청 권리를 행사할 지는 알 수 없으나, LG 구단은 재계약 여부를 신중하게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차우찬은 내년이면 만 34가 된다. 30대 중반의 선발투수가 두 번째 FA 기간에도 4년 계약을 한 케이스는 없다. LG가 차우찬의 필요성을 인정한다고 해도 2년 계약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차우찬은 2016년 12월 4년 총액 95억원의 조건으로 LG와 계약을 했다.

당시 좌완 에이스를 영입했다는 찬사를 받았지만, 몸값에 맞는 활약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이적 후 첫 시즌인 2017년 28경기에서 175⅔이닝을 던지며 10승7패를 기록한 차우찬은 2018년 29경기에서 12승10패, 평균자책점 6.09, 지난해에는 29경기에서 13승8패, 평균자책점 4.12를 마크했다. 3시즌 연속 168⅓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니, 풀타임 선발로 존재감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LG가 필요로 했던 좌완 에이스 역할을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특히 올시즌에는 부상으로 13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지난 7월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입고 강판한 뒤로는 실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어깨 통증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포스트시즌 등판도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진다. 류중일 감독은 이미 차우찬을 전력 외로 분류하고 가을야구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하고 있다.

올시즌 그가 기록한 64이닝은 1군 풀타임을 뛰기 시작한 2009년 이후 최소 수치다. 그만큼 활약상이 미미했다는 뜻이다.

LG는 올해 선발 로테이션을 가장 효율적으로 가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타일러 윌슨을 붙박이로 두고 임찬규와 정찬헌, 이민호, 김윤식 등 국내파들을 기용하며 체력 부담을 덜었다. 정찬헌과 이민호는 한 번 등판하면 열흘 정도 쉬는 일정으로 5선발로 나서면서 컨디션을 극대화했다. 20대 영건들의 몫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내년에도 이같은 로테이션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로 나설 투수들의 면모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일은 없다는 이야기다. 차우찬이 FA를 선언할 경우 LG 구단이 적극적으로 재계약에 나설 명분이 작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LG가 차우찬을 영입한 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차우찬은 지난해 와일드카드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에 3차례 등판해 9⅔이닝 동안 1홀드, 1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제 역할은 한 셈이다.

하지만 올해 정규시즌 막판 2위 싸움이 한창임에도 찾는 목소리는 없다. 부상 악재로 인해 FA를 신청하기는 힘든 상황임은 분명해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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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토트넘)이 또 터졌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펼쳐진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이끈 주역은 손흥민. 그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1분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골(정규리그 3골·유로파리그 1골)에 성공했다. 또 시즌 10호 골(정규리그 8골·유로파리그 2골)을 작성하며 5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의 쾌거도 달성했다. EPL에서는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 라운드까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7골)과 공동 1위였던 손흥민은 1골을 추가하며 득점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양발 다 잘 쓰는 손흥민이 머리까지 활용했다. 완벽한 공격수의 표본이다. 경기 후 손흥민은 “보통 헤딩으로 골을 넣지 않는데 운이 좋았다. 내가 있는 곳으로 공이 왔고, 그렇게 어려운 마무리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이겨서 정말 기쁘다”고 웃었다.

외신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영국의 ‘BBC’는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 8.17점을 부여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역시 최고 점수인 8점을 주며 손흥민의 활약을 평가했다.

번리전 결승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1위에 오른 손흥민.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올 시즌은 손흥민 커리어 역대 최고의 시즌이라 볼 수 있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저평가 시대’가 저물었다고 확실하게 증명한 시즌이라는 점이다. 그동안 손흥민은 세계적인 활약을 펼쳤음에도 일부 저평가의 시선이 있었다. 유럽에서 동양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힘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이런 논란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다. 어떤 이도 부정할 수 없는 월드클래스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기 때문이다.

먼저 세계 최고의 리그 득점 1위다. 사실 이 하나로 논란은 끝난 거다. 사우샘프턴과 2라운드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EPL 역사상 28번째로 ‘4골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득점 뿐 아니라 도움과 연계 그리고 게임체인저로서 능력과 폭발력까지 모자람이 없다. 지난해 발롱도르 22위, 영국 ‘가디언’ 선정 최고의 선수 19위 등에서 인정받았던 것이 우연이 아니었다.

최근 ‘스카이스포츠’는 SNS를 통해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현지 팬들은 “100% 동의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등으로 답했고, “멍청한 질문”이라고 표현한 팬도 존재했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가장 확실한 답을 했다. 그는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인가?’라는 질문에 “손흥민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매 시즌 가치를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다음 레벨로 가기 위해서 필요한 건 없다. 더 증명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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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의 전설들도 거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중 하나인 게리 네빌은 “손흥민은 정말 저평가된 선수다. 다른 선수들 만큼 평가를 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정말 엄청난 선수, 환상적인 선수다. 상대 팀에게 악몽을 선사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전한 뒤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터),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 등의 선수들과 손흥민은 같은 수준이다.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 있어도 지금과 같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 역시 “만약 스털링과 마네가 떠난다면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첫 타깃은 바로 손흥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세계에서 선수의 가치는 자연스럽게 돈과 연결된다. 최근 독일의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의 몸값을 7300만 파운드(약 1071억)로 책정했다. EPL에서 14위에 해당하는 순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앞으로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의 연봉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언론들은 최근 손흥민의 재계약에 관한 보도를 했다. 돈 쓰는데 인색하다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연봉을 두 배로 올려주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과 성과급을 합친 총액이 5년간 6000만 파운드(약 880억원)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토트넘의 최고 연봉자 해리 케인을 제치고 손흥민이 1위로 등극할 수 있다. 올해 안에 재계약이 완료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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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배우 이필모의 아내 서수연이 아들 담호와 보낸 일상을 공개했다.동행복권파워볼

서수연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번 해줘야 끝나는 놀이 #까꿍놀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담호는 서수연과 함께 까꿍놀이를 즐기는 중. 서수연은 인형을 가지고 담호에게 인사를 건네고, 담호는 꺄르르 웃음을 터트린다. 이와 같은 담호의 깜찍한 모습은 랜선 삼촌, 이모의 미소를 절로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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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연은 이필모와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담호를 두고 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좀비탐정’ 시즌2를 볼 수 있을까.

KBS 2TV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극본 백은진)이 지난 10월27일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이를 기획한 박지영 프로듀서(PD)는 10월28일 뉴스엔을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신개념 좀비물 ‘좀비탐정’은 좀비에게도 인간미가 있을 수 있다는 발상에서 출발, B급 병맛 코드를 장착해 코믹부터 액션, 스릴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전 연령층의 취향을 저격했다. 하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3%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끝내 시청률 4%를 넘기지 못했고, 자체 최고 시청률은 8회가 기록한 3.7%였다.

그럼에도 불구, ‘좀비탐정’은 인터넷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OTT, IPTV 시장에서만큼은 뜨거웠다.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첫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던 좀비탐정’은 본방송 시간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했음에도 불구, OTT, IPTV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지상파 첫 방송일에는 전 연령층에 걸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고, 이후에도 방송 시간마다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본방송에 이틀 앞서 매주 토요일 2회분을 선공개한 웨이브 시청 시간의 경우, 선공개 다음날인 일요일 기준 첫 방송부터 2주 연속 2위를, 셋째 주에는 1위를 기록하기도. B tv에서 선공개된 1, 2회 VOD 영상의 경우 영화 월정액 OCEAN에서 전체 시청 시간 2위를 기록하며 힘찬 시작을 알렸다. 주로 몰아보기를 선호하는 시청층이 많은 해외 드라마 시리즈물의 경우 시청 시간에 비해 시청자 수가 낮은 경우가 많지만 ‘좀비탐정’은 시청자 수에 있어서도 신작 영화 두 배 이상을 기록하며 영화 주이용 고객들까지 사로잡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PD는 “콘텐츠 소비 방식이 다양해지니 콘텐츠를 몰아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방식으로 소비를 하지 않나. 좀비란 소재가 생경하고 트렌디해 호불호가 갈리는 대신 마니아층을 형성할 수도 있는 아이템이라 생각해 OTT, IPTV 시장에서도 흥미를 느껴 함께 기획을 하게 됐고, 애초 의도했던 대로 잘됐던 것 같다. 예산도 아껴서 잘 찍었기 때문에 가성비까지 좋아 다들 시즌제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가운데 최종회 방송 말미엔 좀비와 인간의 통쾌한 수사가 끝나지 않을 것을 암시, 시즌2 제작에 대한 마니아층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박PD는 “OTT, IPTV, 방송사가 공동 기획 투자를 한 게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선공개도 했다. 솔직히 방송국 입장에서 시청률은 아쉽지만 OTT나 IPTV 쪽에선 시즌제에 어울리는 기획이기 때문에 중반 이후부터 시즌제를 하고 싶단 뜻을 보였다. 나도 기획자이다보니 콘텐츠가 계속 이어지면 영광이지 않나. 나 역시 시즌제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파워사다리

배우들 역시 시즌제를 원하긴 마찬가지. 박PD는 “방송이 끝나고 배우들이랑 마지막 방송을 같이 봤는데 다들 팀워크가 좋아 시즌2를 하고 싶어 하더라”며 “일단 구체적인 일정 등을 결정한 건 아니지만 우리도 계속 시즌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마지막회에서 그런 열망을 담은 엔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좀비탐정’은 데뷔 후 처음으로 좀비 역할을 맡아 온 몸을 불사른 최진혁의 열연과 과감한 변신이 돋보인 작품이었다. 박PD는 “배우와 같이 일해보면 정말 열심히 했는지 알 수 있지 않나. 정말 열심히 하셨다. 최진혁 배우뿐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다 열심히 해주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같이 방송사와 OTT, IPTV 합작 모델 중 첫 성공사례로서 지상파 드라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좀비탐정’이 바람대로 시즌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래몽래인, KBS 2TV ‘좀비탐정’ 최종회 캡처)

내년부터 의료이용량에 따라 보험료 차등
과거 가입한 실손 보험 좋다는 인식 여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2012년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최상직(41ㆍ가명)씨는 얼마전 보험사로부터 ‘착한 실비’로 갈아타라는 연락을 받았다. 최씨가 가입한 상품과 보장 내용이 다르지 않은데 보험료는 더 저렴하다는 설명이었다. 최씨는 보험설계사인 지인에게 갈아타는 것이 좋은지 물어봤지만 “절대 갈아타지 말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최씨는 “설계사는 내가 가입한 보험이 3년 갱신으로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고 자기부담금도 10%로 낮아 지금의 실비보다 보장조건이 좋다고 하더라”며 “이런데도 보험사의 권유에 갈아탔다면 나만 손해를 볼 뻔했다”고 어이없어 했다.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급증한 가운데 내년부터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제도가 추진된다. 일각에선 고령층과 중증질환자의 경우 보험료가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또한 보장 조건이 좋은 기존 실손보험을 무조건 유지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인식이 여전해 보험료 차등제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개인 실손보험 보유계약은 3466만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표준화 전ㆍ후 실손보험은 약 2806만건으로 80%에 육박, 실손보험 계약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실손보험은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급여 일부와 비급여 전체 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판매 시기에 따라서 2009년 9월까지 판매된 ‘표준화 전’ 상품과 같은해 10월부터 2017년 3월 판매된 ‘표준화 실손’, 2017년 4월 이후 판매한 ‘신실손(착한실손)’ 등으로 구분된다.

신실손은 급여의 10%, 비급여의 20%에 달하는 본인부담금이 있다. 또 MRI나 도수치료, 비급여주사제는 70% 보장으로 본인 부담 비중이 높다. 특히 15년 마다 보장 조건이 변경될 수 있어 재가입 시 손해를 볼 수 있다.

보험료 10% 저렴한 4세대 보험 등장 예고

금융당국은 착한실손 보다 평균보험료가 최대 10.3% 저렴한 4세대 실손보험 개편을 추진 중이다. 보험연구원은 실손의 급여 진료항목을 보장하는 기본형과 비급여 진료를 보장하는 특약형으로 나누고, 비급여 이용량이 많을 경우 특약형 부분의 보험료가 할증이 이뤄지게 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제안했다.

특히 급여와 비급여 보험료의 자기부담률을 현재 10%와 20%에서 각각 20%와 30%로 올리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손해율이 급증한 ‘표준화 전ㆍ후’ 실손보험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새로운 상품 구조가 개선된다고 해도 현재 가입자에는 적용을 할 수 없다는 점 때문이다. 보험사들이 가입자에게 계약 전환을 권유하지만 이에 응하는 소비자는 드물다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러 차례 제도를 개편해왔지만 그 때마다 과거 실손보험이 좋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면서 “기존 실손보험을 변경하지 못하면 차등제 효과는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만큼 의료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비급여항목을 제외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동행복권파워볼

한편 금융위원회는 “11월 중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방안을 최종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4세대 실손보험이 일부 가입자에겐 보험료 인상 효과를 주지만 대다수 가입자에게는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손보험은 일부 환자들과 병원의 과잉진료에 따른 높은 손해율과 지속적인 보험료 인상, 가입자간 형평성 문제 등도 발생하고 있다. 실손보험의 상품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비급여 이용에 따른) 할증등급이 적용되는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일부인 반면 대부분은 무사고자(할인등급)이므로 대다수 가입자는 보험료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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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2~69세 어르신 대상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이 재개된 26일 서울의 한 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독감 예방접종 접수를 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서로 연관성이 없어 접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만 62~69세 어르신 대상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이 재개된 26일 서울의 한 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독감 예방접종 접수를 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서로 연관성이 없어 접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17세 고등학생 A군의 부검에서 아질산염(아질산나트륨)이 검출된 가운데, 경찰이 A군의 아질산염 구매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음독의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경찰 “17세 고교생, 아질산염 직접 구매”…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2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A군은 최근 아질산염을 직접 구매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구매 장소나 시기는 확인해줄 수 없지만 최근 구매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아질산염은 주로 육류의 선홍빛을 유지하는 식품첨가물로 사용된다. 과하게 섭취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약물이다. 경찰은 A군의 부검에서 치사량의 아질산염이 검출되자 섭취 과정을 수사했고, 직접 구매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아질산염을 직접 구매하고 음독한 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수사를 더 진행해봐야겠지만 타살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고 밝혔다.

당초 A군은 지난 14일 독감백신을 무료 접종하고 이틀 뒤인 16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들이 대부분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었기에 A군의 백신 관련 여부가 ‘백신 포비아(공포증)’ 사태에서 중요한 부분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A군에게서 치사량의 아질산염이 검출됐고, 국과수는 부검 결과를 경찰과 질병관리청에 통보했다. 부검 결과를 받은 질병청은 “사망과 백신 접종은 관련이 없다”고 발표했다.━유족들 “극단적 선택 나설 이유 없다”…경찰 “약물중독사 모습”━A군의 사망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군의 형이라고 밝힌 청원자가 글을 올렸다. A군이 극단적 선택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청원자는 “(동생은) 죽기 전날 독서실에서 집에 오는 장면에서도 친구와 웃으며 대화하면서 왔다고 한다”며 “자살을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살의 이유도, 부검결과 타살의 상흔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과수에서 부검이 진행됐고 한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하였는데, 일주일도 안돼 결과가 나왔다”면서 “독감 백신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지 않고, 자살 혹은 타살로 사건을 종결을 지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사망하는데 (독감 백신이) 영향을 끼치는 정도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믿을 수가 없다”며 “제 하나뿐인 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전형적인) 약물중독사의 모습을 보였다”면서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온 뒤 사인을 알았지만 ‘백신과 관계 없다’고만 발표한 이유는 구입처 등 관련해 추가 수사를 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정한결 기자 hanj@mt.co.kr

[현장] 영화 <서복> 온라인 제작보고회

[이선필 기자]

▲ ‘서복’ 공유, 감성장인 수다꾼 공유 배우가 27일 오전 열린 영화 <서복>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군 복무 중인 박보검 배우가 ‘서복’ 역을 맡았다. 12월 개봉.
ⓒ CJ엔터테인먼트

복제 인간을 소재로 한 한국영화는 어떤 모습일까. 할리우드 전유물인 줄 알았던 특정 소재의 SF 영화 <서복>이 관객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배우들과 감독 역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파워볼엔트리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과 그를 극비리에 옮겨야 하는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임무 중 여러 사건을 겪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조우진이 두 사람을 가로막는 정보국 간부 안 부장 역을, 장영남이 서복을 탄생시킨 연구원 임세은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해당 작품은 <건축학 개론>(2012)으로 흥행에 성공한 이용주 감독의 신작이다. 8년의 시간이 지나 새 영화를 발표한 것에 배우들 역시 기다리고 있었다는 반응이었다. 이용주 감독은 “처음 이 영화의 키워드는 두려움이었다. 그러다 영생과 복제라는 소재를 생각하게 됐고, 서복 (중국 진시황의 명령으로 불로초를 찾으러 떠난 신하 이름)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며 “2500년 전 인간의 욕망이 지금도 이어진다고 본다. 복제 인간이 중요한 소재지만 주요한 테마는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공유는 “글을 쓴 분의 고뇌가 느껴지면 같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서복>이 그런 작품이었다”면서 “흥행이 되든 안 되든 고민을 나누고 싶은 생각이 들면 출연하는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조우진은 “감독님의 차기작을 기다렸는데 분명 뭔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언급했고, 장영남 또한 “인간의 욕심을 생각하게 됐다. 무거운 느낌은 아닌데 작품이 철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 ‘서복’ 공유 
ⓒ CJ엔터테인먼트
▲ ‘서복’ 두 남자의 특별한 동행 
ⓒ 이정민

군 복무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보검을 두고 동료들은 강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군대에서 이걸 보진 못하겠지만 고생하고 있을 것 같다”며 눈시울을 살짝 붉힌 공유는 “워낙 선한 눈매를 가진 친구인데 그 이미지와 상반되는 눈빛이 영화에 나온다. 배우 입장에서 보검이 보고 악역을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용주 감독 또한 “순하고 많이 어린 배우인 줄 알았는데 연기할 때 뭔가 동물적이었다. 모니터를 보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영화 <서복>은 오는 12월 중 개봉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쑤닝 ‘빈’이 결승전에서 만나는 담원의 ‘너구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스튜디오에서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0 롤드컵’) 4강 2차전 쑤닝 대 TES 경기가 열렸다.

이날 쑤닝은 TES를 3대 1로 잡아내며 꿈에 그리던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쑤닝의 한타력이 돋보였다. 초반부터 밀어붙이며 TES를 압박한 쑤닝은 전투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롤드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빈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정말 강력한 TES를 꺾어서 기분이 좋고 결승은 관중이 있어서 설레고 기분이 진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잭스, 아칼리 등 준비된 밴픽에 대해선 “TES와 교전 기록을 보면 졌던 경기에서 우리 준비가 덜 됐음을 알게됐다. 오늘 경기를 위해 밴픽을 중점으로 준비했다. 오른 픽도 준비한 픽이다”고 털어놨다.

빈은 TES와의 경기에 대해 “후반으로 가는 경기가 많았는데 양팀이 실력이 비슷하고 TES도 잘하는 팀이라 일방적인 경기가 안 나왔다. 그래서 후반으로 가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빈은 결승에서 담원의 너구리를 만나게 된 것에 대해 “너구리 선수 플레이스타일이 저와 비슷하고 제가 좋아하는 픽도 너구리 선수가 잘 쓴다. 그래서 너구리 선수를 좋아하게 됐다. 결승전에서는 서로 잘해서 좋은 경기력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라이엇 게임즈 유튜브 캡처

동아일보-아사히신문 공동기획

스포츠 우정 보여준 빙속여제 이상화






《한국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강제징용 배상을 명령하는 판결을 내린 지 30일로 2년이 된다. 이 판결 이후 한일 정부는 지속적으로 대립했지만, 풀뿌리 교류를 통해 양국을 잇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문화와 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하는 4명의 경험과 생각을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공동 기획을 통해 들어봤다. 인터뷰는 양사 기자들이 공동 진행했으며, 두 신문에 같은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지금은 은퇴한 ‘빙속 여제’ 이상화 씨(31)에게 일본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고다이라 나오(小平奈緖·34) 선수와 쌓아온 오랜 우정 때문이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 후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은 세계 스포츠팬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둘은 어떻게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고다이라 선수를 언제 처음 만났나.네임드파워볼

“중학생 때였다.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가며 친선경기를 했다. 나오가 먼저 와서 얘길 건넸다. ‘한일 친선경기 때 만났는데 기억하냐’고. 어렴풋이 기억이 났고, 그때부터 친하게 지냈다.”

―고다이라 선수가 세 살 많은데 호칭을 어떻게 하나.

“나는 나오라고 부르고, 나오는 상화라고 부른다. 나오가 ‘센파이(선배)라고 불러라’고 했지만 나는 나오라고 불렀다. 나오가 나를 매우 귀여워해 줬다.”

―서로 응원해 주는 세리머니가 있나.

“항상 둘이서 조용히 하이파이브를 한다. 시합에 방해되지 않도록 내가 손을 아래로 내리면 나오가 지나가면서 치고 간다.”





―같은 조에서 경기하면 1, 2등이 갈린다.

“경기 끝나면 서로 잘했다고 한다. 내가 1등 하면 나오가 한국말로 ‘상화 잘했어’라고 말한다. 내가 지면 나오는 ‘저쪽 코너에서 넘어질 뻔했다’면서 위로한다. 고마웠다.”

―2018년 평창에서 고다이라 선수가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우리는 서로 메달을 따면 항상 그래왔다. 내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메달 땄을 때도 나오는 내게 와서 악수하면서 안아줬다. 2018년에도 정말 당연하게 서로 축하하면서 안아줬는데 그렇게 크게 비칠지 몰랐다.”



―고다이라 선수와의 경쟁이 부담스럽지 않았나.


“나오가 일본 선수가 아니라 독일이나 캐나다 선수였으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했다. 언론이 나오와의 라이벌 관계를 강조하다 보니 ‘일본 선수에게 지지 말라’는 압박이 심해 제대로 잠을 못 자는 날도 있었다.”



―치열하게 경쟁했는데, 경기 후 그렇게 쉽게 털어버릴 수 있나.


“우리는 순위를 떠나 힘들 때 서로 위로하고 도와줬다. 한창 내가 잘나갈 때 나오는 약간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다. 나오가 시합 끝나고 스케이트 정리하면서 경기장 끝에서 울고 있었다. ‘괜찮다’고 위로하다가 나도 울컥해 같이 울었다. ‘어차피 우리에겐 시간이 있고, 나도 했는데 너도 분명 할 수 있다’고 나오에게 말해줬다.”

―고다이라 선수가 지난해 이 씨의 결혼식 축하 영상에서 ‘상화는 외로움 많이 타니까 잘 보살펴 주라’고 했다. 어떤 외로움을 말하는 것인가.

“정상을 지키는 외로움인 것 같다. 시합 준비하면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싸움을 했다. 그런 걸 나오가 잘 헤아려 줬다. 나오도 지금 똑같은 것을 느끼고 있을 텐데, ‘충분히 지금까지 잘했다’고 격려하고 싶다.”

―요즘 한일 관계가 좋지 않다.

“나는 운동을 하다 보니 일본 친구들이 많다. 스포츠 하는 사람에게는 (경쟁자인) 친구가 도움이 된다. 한일 관계가 빨리 개선됐으면 좋겠다.”





이상화는 누구―1989년 강원 원주 출생

―한국체육대, 고려대 교육대학원 졸업

―토리노 겨울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위(2007년), 밴쿠버 겨울올림픽(2010년)과 소치 겨울올림픽(2014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 평창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2018년)

―대한체육회 체육대상(2014년), 한일 우정상(2019년)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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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림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은혜 기자]개그맨 이경규의 딸이자 배우 이예림이 다이어트 후 근황을 전했다.파워볼

27일, 배우 이예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어떻게 찍더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이예림은 마스크를 쓴 채 앙증맞은 표정을 지었다. 곧 소멸할 듯한 작은 얼굴과 볼륨감 넘치는 몸매에 많은 이들의 감탄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예림의 9kg을 감량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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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림 인스타그램
한편, 이예림은 이경규와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으며 2018년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정식 데뷔했다.

이에 ‘연예인 2세’라는 꼬리표가 붙기도 했으나 이예림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이후 웹 드라마 ‘미스콤플렉스’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9kg’을 증량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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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서) 김유곤 PD가 ‘신박한 정리’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물론, 그간 프로그램을 거쳐간 스타들을 떠올렸다.

지난 6월 29일 첫방송을 시작한 tvN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김유곤, 김상아 PD가 연출을 맡고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이 MC를 맡은 ‘신박한 정리’에는 대단한 ‘한강뷰’는 없지만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아 오랜 시간 집 한 켠에 자리하고 있는 짐은 실제 우리의 삶과 별반 다를 게 없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공간을 청소하면서 변한 마음가짐까지 함께 공개된 덕분에 ‘신박한 정리’는 정규편성까지 받으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만난 김유곤 PD는 그동안 ‘신박한 정리’와 함께 했던 스타들을 회상했다. 김 PD는 “출연한 분들이 모두 만족도가 높다. 정은표 씨가 말한 것처럼 한 번 창피하면 된다”고 웃었다.

“집에 살았던 기간과 리액션이 비례하는 것 같다. 정은표 씨가 별 것도 아닌 변화에도 펑펑 울지 않았나. 그건 10년 동안 그 집에 살아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짐이 많다는 것과 좀 다른 것 같다. 얼마나 그 공간에서 살았는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주리, 윤은혜, 오정연, 장현성, 김미려, 정은표 등 많은 스타들이 ‘신박한 정리’를 거쳐간 가운데, 김유곤 PD는 “저희가 섭외 전화를 여기저기 돌리기도 하고 제안이나 추천을 받기도 한다. 정은표 씨는 장현성 씨의 추천을 받은 케이스지 않나. 이렇게 집 정리를 하고난 뒤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어느새 16회에 접어든 ‘신박한 정리'(10월 26일 기준). 김유곤 PD는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를 묻는 질문에 정주리를 꼽았다.

“여러가지 이유다. 정주리 씨는 ‘신박한 정리’의 큰 틀을 잡아줬다. 처음에는 예능처럼 하다가 자신의 진짜 모습이 나오니 ‘묘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희도 출연진들이 가지고 있는 집안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신경써서 담아야겠다고 느꼈다. 그 전까지만해도 집에 좀 더 포커스를 맞췄는데 정주리 씨 집을 촬영하면서 삶의 모습을 깊게 봐야겠다고 느끼게 됐다.”

이어 “윤은혜, 오정연 씨도 어렵게 자신의 모습을 다 보여줬다. 스스로 삶의 모습을 바꾸려고 하는 부분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게다가 두 분 모두 깨달으면 바로 실천하는 모습이 멋졌다”고 말했다.

김유곤 PD는 “정은표 씨는 지금도 작가들에게 밥 먹고 가라고 한다. 단순히 예능 하나를 촬영하는 게 아니라 삶의 변화를 줬다고 느낀다”고 ‘신박한 정리’의 순기능에 대해 이야기했다.파워볼


앞으로의 고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김유곤 PD는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는 집을 제일 많이 조명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짐 정리도 포기하고 살아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여주고 싶다. 출연할 게스트 역시도 다방면에서 찾고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신박한 정리’가 화제가 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은 일반인의 집을 섭외해서 보여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에 김유곤 PD는 “한 번 정도 특집으로 해도 괜찮을 거 같다. 하지만 준비하는 어려움도 있고 개인적으로 우리 프로그램이 뭔가 검증 시스템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 부분은 숙제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김유곤 PD는 “정규편성도 됐으니 앞으로 큰 목표를 삼기보다는 좋은 프로그램,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목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골프대회 최종순위. 앨리 맥도널드 우승, 다니엘 강 2위, 리디아 고 공동8위. 표=골프한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골프대회 최종순위. 앨리 맥도널드 우승, 다니엘 강 2위, 리디아 고 공동8위. 표=골프한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골프대회 최종순위. 앨리 맥도널드 우승, 다니엘 강 2위, 리디아 고 공동8위. 표=골프한국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최종순위 >

1. 앨리 맥도널드(미국)   -16 272(66 – 68 – 69 – 69) 

2 . 다니엘 강(미국)   -15 273(65 – 70 – 70 – 68) 

3.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14 274(68 – 67 – 69 – 70) 

T4. 미나 하리가에(미국)   -13 275(72 – 68 – 68 – 67)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73 – 65 – 68 – 69) 

T6.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11 277(67 – 69 – 72 – 69) 

   캐서린 커크(호주)   (72 – 65 – 70 – 70) 

T8.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10 278(69 – 69 – 73 – 67) 

   리디아 고(뉴질랜드)   (71 – 70 – 68 – 69) 

   브리트니 알토메어(미국)   (71 – 67 – 70 – 70) 

T20. 최운정   -6 282(69 – 69 – 72 – 72) 

T43. 신지은   -2 286(71 – 76 – 70 – 69) 

T48. 지은희   -1 287(72 – 70 – 74 – 71) 

   강혜지   (71 – 75 – 69 – 72) 

75. 전지원   +10 298(72 – 75 – 78 – 73) 

T77. 손유정   +13 301(76 – 71 – 77 –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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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답답한 흐름의 연속이었다. 여기서 손흥민(토트넘)이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토트넘은 27일(한국 시간)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번리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이 헤더로 결승 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 경기 내내 토트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번리의 탄탄한 두 줄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빈틈을 노리지 못하고 활동량도 많이 떨어졌다. 번리 흐름에 말리는 듯한 모습이 나왔다.

과거 에버턴 미드필더로 활약한 리온 오스만은 ‘BBC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번리의 수비를 뚫어내기 위해 토트넘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더욱 정확하게 플레이햘 필요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전반전까지 기록지를 봐도 토트넘이 밀리는 듯했다. 점유율은 높았으나 슈팅 3개에 그쳤고,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BBC에 의하면 지난 시즌 7월 본머스전 이후 처음으로 전반전에 유효슈팅이 없는 경기였다.

그러나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토트넘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30분 라인을 타고 들어간 뒤 손흥민이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 실패했다.하나파워볼

이후 그 아쉬움을 만회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헤딩으로 손흥민에게 전달했고, 손흥민이 머리로 집어넣으면서 리그 8호 골을 넣었다. 자칫 번리에 무너질 뻔한 상황에서 손흥민 골로 토트넘이 기사회생하는 장면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 2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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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연이은 긴급과 응급 상황에 처하며 바람 잘 날 없는 혼비백산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리운다.

27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1회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일촉즉발 위급상황에 좌충우돌하는 함진家 일상을 선보인다. 함진 부부는 아침부터 부엌에서 ‘해산물과 한판 승부’를 펼치는 데 이어, 딸 혜정이의 고열로 인해 병원으로 내달리는 등 아수라장 속 하루를 보낸다.

먼저 진화는 해산물 요리 연습을 위해 아침부터 생새우와 아귀를 준비하며 고군분투했다. 이에 함소원은 칫솔을 들고 아귀 스케일링에 도전했다. 예전 칫솔로 악어 이빨과 돼지 귀를 닦아 기함하게 만들었던 함소원이 이번에는 아귀 이빨 스케일링에 나선 것. 이때 생새우는 싱싱함이 한도를 초과한 듯 대야에서 뛰쳐나와 순식간에 부엌을 점령한 데 이어, 온 주방을 휘저으며 날뛰어 함진 부부를 당황하게 했다. 그리고 겨우 정신을 붙들어 맨 함진 부부는 펄펄 뛰는 새우를 잡기 위해 추격전 한판을 펼쳤다. 과연 함진 부부가 요리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잠에서 깬 혜정이가 거실로 나오며 절체절명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밥을 먹지 않겠다며 식사를 거부하고 계속 울기만 하던 혜정이가 알고 보니 39도에 이르는 고열 상태였던 것. 더욱이 놀란 함진 부부가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빨리 병원으로 가자는 진화와 천연 요법으로 열을 내려 보자는 함소원의 의견이 맞부딪히면서 긴장감 가득한 현장이 펼쳐졌다.

진화의 주장대로 병원으로 향하기로 했지만, 위급한 상황 속에 차 키는 갑자기 자취를 감췄고, 택시까지 잡히지 않으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돼버렸던 터. 급기야 함진 부부는 무작정 혜정이를 들쳐 업고 전속력으로 뛰어 병원에 도착했지만, 독감 예방 접종 기간과 연휴가 맞물린 탓에 북새통인 병원 상황에 아연실색했다.

설상가상으로 당황한 함진 부부가 혜정이의 주민등록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면서, 진화가 아기 수첩을 가져오기 위해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난리통이 벌어지고 만 것. 거기에 진화가 가져온 황당한 의문의 수첩으로 스튜디오를 절망하게 만들었다. 과연 함소원과 진화는 39도라는 고열 상태에 처한 혜정이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기게 될지, 혜정이를 괴롭힌 병명은 무엇일지 ‘긴급 응급 상황’ 결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함진 부부는 위기에 맞닥뜨려질 때마다 의견 충돌을 겪기도 하지만, 금세 절충점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며 든든하게 서로를 지탱하는 부부의 힘을 길러가고 있다”며 “변함없는 좌충우돌 일상으로 공감을 선사하게 될 함진 부부 방송분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탐사를 상상한 그림.NASA 제공 영국 BBC 홈페이지 캡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탐사를 상상한 그림.NASA 제공 영국 BBC 홈페이지 캡처

달에 물이 존재하고, 더 쉽게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는 연구 결과가 26일(이하 현지시간) 나란히 공개됐다. 물은 달 탐사 현장에서 식수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소를 분리해 로켓 연료로 활용할 수 있어 달 탐사와 탐사 기지를 지탱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다.

한 연구는 달 표면에서 물(H₂O) 분자 분광 신호가 분명하게 포착됐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물이 얼음 형태로 갇혀 있을 수 있는 달 표면의 영구 음영(陰影) 지역이 기대했던 것보다 많다는 것이다. 둘 다 달에서 물을 확보하는 것이 예상보다 쉬울 수 있다는 점을 밝혀낸 것이다. 두 연구 결과 모두 과학 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게재됐다.

네이처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연구원 케이스 호니볼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보잉 747기를 개조해 운영하는 ‘성층권적외선천문대’(SOFIA)의 달 관측 자료를 분석해 물 분자 분광 신호를 포착했다. 달 표면, 특히 남극 주변에서는 수화(hydration) 흔적이 포착돼 보고된 바 있지만 3㎛(마이크로미터) 분광 신호여서 물 분자인지 수산기(OH) 화합물인지 분간이 안 됐다. 하지만 SOFIA 관측은 6㎛로 수산기 화합물과 공유하지 않는 물 분자 분광 신호라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남반구 고위도 지역에 물 분자가 100~400ppm 정도로 풍부하게 존재하며, 달 표면의 알갱이 사이에 보관된 것으로 추정했다.홀짝게임

볼더의 콜로라도대학 천체물리학 조교수 폴 헤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혜성이나 운석을 통해 전달된 물이 얼음 형태로 보존돼 있을 수 있는 영구 음영지역인 이른바 ‘콜드 트랩’(cold trap)이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존재하며, 이전에 추정되던 것의 두 배가 넘는 남극과 북극의 약 1만 5000 평방마일에 걸쳐 형성돼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팀은 NASA 달정찰궤도선(LRO) 자료를 검토하고 수치모델을 활용해 이런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콜드트랩이 작은 것은 지름이 1㎝밖에 안 되는 것도 있으며, “우주비행사가 (얼음을 찾아 큰 충돌구의) 음영지역으로 깊이 들어갈 필요 없이 주변에서 1m짜리 음영을 찾아내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남극 주변에 있는 대형 충돌구인 ‘섀클턴 크레이터’는 약 20여㎞에 걸쳐 있고 깊이가 수 킬로미터에 달하며 기온은 영하 150도까지 내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달의 영구 음영지역이 실제로 얼음을 갖고 있는지 규명하지 못했다며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주비행사나 탐사 로버가 직접 가보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헤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맞다면 식수나 로켓 연료, NASA가 물을 요구하는 모든 것에 더 쉽게 접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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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트럼프’가 최대 변수,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에선 노인층, 백인, 일자리 이슈

트럼프 대 바이든. [일러스트레이션 Frontline]
트럼프 대 바이든. [일러스트레이션 Frontline]

미국 동남쪽에 기다랗게 위치한 플로리다 주는 미국인들이 은퇴 후 거주지로 선호하는 지역이다. 플로리다 주 섬타카운티에 있는 ‘더 빌리지스'(The Villages)의 경우 은퇴자들의 집단 거주지와도 같다. 이곳에 사는 주민 대부분은 은퇴 이후 따뜻한 기후를 찾아 옮긴 노인들이다. 이곳에서 태어난 토박이는 단 한명도 없을 정도다. 주민들 대부분은 그동안 각종 선거 때마다 공화당 후보를 지지해왔다. 그런데 올해 대선을 앞두고 주민들 중 상당수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최대 승부처 플로리다, 노인층이 좌우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올란도 공항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올란도 공항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핵심 경합 주(州)로 꼽히는 플로리다 주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미국 50개 주 가운데 두 번째인 20.9%에 달한다. 2016년 대선 때 당시 트럼프 후보가 플로리다 주 노인층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17%포인트 차로 압도했다. 하지만 정치전문 매체인 더 힐이 보도한 10월 12~15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노인층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51%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46%)에 5%포인트 밖에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언론들은 노인층 가운데 상당수가 코로나19 대응에 분노해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플로리다 주에서 코로나19 사망자들 중 84%는 노인층이다. 미국 언론들은 플로리다 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그레이 리볼트'(grey revolt·노인층의 반란)덕분에 바이든 후보가 대권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는 미국 대선에 최대 변수로 꼽히는 6개 경합 주들(swing states) 가운데 선거인단(29명)이 가장 많은 곳일 뿐만 아니라 50개 주 가운데서도 세 번째로 많다. 미국 역대 대선에선 공화당과 민주당이 서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해온 6개 경합 주들이 후보들의 당락을 좌우해왔다. 플로리다를 비롯해 펜실베이니아(20명)·미시간(16명)·노스캐롤라이나(15명)·애리조나(11명)·위스콘신(10명) 등 6개 경합 주 선거인단은 101명이다.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5분의 1에 달한다. 특히 플로리다 주가 최대의 승부처다. 4년 전 대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1.2%포인트 차이로 클린턴 후보를 이기면서 대선 승리의 발판이 됐다. 8년 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에 0.9%포인트 차로 겨우 승리했다.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와 민주당 앨 고어 후보가 맞붙었던 2000년 대선에서는 재검표를 놓고 연방대법원까지 소송전을 벌인 끝에 부시 후보가 승리해 백악관에 입성했다. 

미국 언론들과 여론조사 기관들은 전체적 판세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선거인단이 많은 플로리다 주 등 경합 주들에서 승리해야 승산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주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바이든 후보도 플로리다 주에서 패배할 경우 자칫하면 당선을 장담할 수는 없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모두 플로리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두 후보는 지난 5월 이후 플로리다에 가장 많은 광고비를 쏟아 부었다. 바이든 후보는 7400만 달러(약 845억4000만 원), 트럼프 대통령은 5300만 달러(약 605억47000만원)를 지출했다. 두 후보는 플로리다를 가장 많이 방문해 유세전까지 벌여왔다.

펜실베이니아 주의 최대 쟁점은 일자리

바이든 후보가 열차를 타고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도착해 연설하고 있다. [AP]
바이든 후보가 열차를 타고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도착해 연설하고 있다. [AP]

특히 지난해 11월 플로리다주로 주소상 거주지를 옮긴 트럼프 대통령은 노인층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을 노인층에게 무료로 우선 배포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든 전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경 쓰는 노인은 단 한 사람뿐인데, 바로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노인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77세인 바이든 후보와 74세인 트럼프 대통령 모두 노인이지만, 스스로 ‘노인’이라는 표현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두 후보의 건강도 중요한 쟁점이기 때문이다. 

플로리다에서는 전체 인구에서 26.4%를 차지하고 있는 히스패닉(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계층)의 표심도 매우 중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히스패닉 유권자 중에서도 30%에 달하는 반공·보수 성향이 강한 쿠바계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들어 쿠바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계속 내리고 있는 것도 쿠바계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의도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독재정권과 수교함으로써 쿠바인들을 배신했다”고 비판하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 후보를 공격해왔다. 트럼프 선거운동캠프는 바이든 후보를 카스트로 정권과 연결짓는 스페인어 광고를 플로리다에서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도 히스패닉 유권자들에게 광고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10월 19일 플로리다 주를 방문해 대규모 유세를 벌인 것도 흑인과 히스패닉 유권자들을 겨냥한 전략이다. 

6개 경합주 가운데 또 주목되는 곳은 펜실베이니아 주다. 이곳의 선거인단(20명)은 미국 50개 주 전체 중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이곳은 북동부 러스트 벨트(rust belt·쇠락한 공업지대)에 속하기 때문에 유권자들 중 80%가 백인이다. 이들은 대부분 노동자층이다.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코로나19가 아니라 일자리다. 실제로 2016년 대선 때 당시 트럼프 후보는 투표 3주 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클린턴 후보에게 6.8%포인트 뒤졌지만, 일자리 회복을 내세워 0.7%포인트 차로 이기면서 선거인단을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펜실베이니아주의 최대 쟁점은 일자리 문제다. 

이 지역 유권자들 중 상당수는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 개발을 적극 추진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낙선하고, 신재생 에너지 중심의 ‘그린 뉴딜’을 앞세운 바이든 후보가 집권하면 일자리가 사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바이든 후보의 ‘그린 뉴딜’이 되면 화석연료를 없앨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이곳의 수백 만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면서 펜실베이니아주 백인 노동자층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일대는 셰일가스가 대량 매장돼 있는데 수평파쇄법으로 이를 채굴하고 있다. 문제는 물과 모래, 화학약품 등을 섞은 혼합액을 고압으로 분사하는 수압파쇄법이 환경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바이든 후보는 셰일가스 등 화석 연료 개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이런 점을 노려 펜실베이니아주 백인 노동자층에 자신을 지지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셰일가스를 채굴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압파쇄법을 절대 금지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공세를 차단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백인 노동자층에 상당한 인기가 있다.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주의 광산촌인 스크랜턴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자동차 세일즈맨이었다. 이 때문에 미국 최대 도시 뉴욕에서 부유한 사업가 아들로 태어난 트럼프 대통령보다 백인 노동자층의 정서 자체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말을 들어왔다. 바이든 후보는 대선 출사표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던지는 등 러스트 벨트 공략에 올인해 왔다. 바이든 후보로선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만큼은 클린턴 후보처럼 절대 역전패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바이든 후보나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를 대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곳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인층 샤이 트럼프도 변수

트럼프 대통령에 투표할 것을 독려하고 있는 지지자들. [Shaw Media]
트럼프 대통령에 투표할 것을 독려하고 있는 지지자들. [Shaw Media]
바이든 후보에 투표할 것을 호소하고 있는 지지자들. [Palm Beach Post]
바이든 후보에 투표할 것을 호소하고 있는 지지자들. [Palm Beach Post]

이번 대선에서 또 눈여겨봐야할 점은 6개 경합주의 이른바 ‘샤이 트럼프'(숨어있는 트럼프 지지자) 규모다. 4년전 대선에서는 백인 노동자층에서 ‘샤이 트럼프’ 유권자가 트럼프에게 몰표를 줬다. 이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지지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분열적이고 도덕적 문제가 많기 때문에 가족이나 동료들의 비난을 받을까봐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거나 여론조사에서도 거짓 응답을 하지만, 투표장에선 트럼프 대통령을 찍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들은 4년 전 트럼프가 역전승한 것은 6개 경합 주에서 3~5% 정도의 ‘샤이 트럼프’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대선에도 여론조사에서 잡히지 않는 ‘샤이 트럼프’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여부를 결정할 것이 분명하다. 파워볼

베니스영화제서 감독상 받은 거장
일제 만행 다룬 ‘스파이의 아내’로 부국제 초청

[서울=뉴시스] 영화 '스파이의 아내'를 연출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서울=뉴시스] 영화 ‘스파이의 아내’를 연출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지난달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일제의 만행을 담은 영화 ‘스파이의 아내’로 한국 관객을 찾았다.

26일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작 ‘스파이의 아내’ 온라인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작품을 연출한 구로사와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파이의 아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을 다룬다. 태평양전쟁 직전인 1940년 고베의 무역상 유사쿠가 사업차 만주에 갔다가 731부대의 생체실험 참상을 목격하고, 아내 사토코와 함께 이를 세상에 알리려 시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1940년 일본이라는 시공간의 불안과 불온의 공기를 배경이자 주제로 삼아, 세 남녀의 얽히고설킨 애정과 신념을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완성했다.

구로사와 감독은 “처음으로 현대를 다루지 않고 과거를 다룬 작품이다. 시대극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 꿈이 이번에 실현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선택한 시기는 현대로 이어질 수 있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다. 1940년대 전후를 그린다”며 “일본이 위험하고 위태로운 체제를 맞이했을 때 한 쌍의 부부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전쟁범죄를 담은 것과 관련해서는 “엄청난 각오나 용기를 필요한 건 아니다. 그렇게 의식하지 않았다”며 “역사적 사실에 반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을 뿐이다. 한국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런 소재를 다루는 것에 주저하기는 하지만 일본 영화계에서 금기시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구로사와 감독은 “역사를 그리면서도 엔터테인먼트여야 한다는 생각은 들었다. 시대적 배경을 배치하면서 서스펜스나 멜로 드라마로 성립되도록 하는 것이 더 도전이었다”며 “앞으로 일본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을지 모르겠지만, 큰 결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일본의 과거사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양심의 목소리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도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그것대로 기쁘다”면서도 “모종의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영화를 만든 것은 아니다. 역사적인 하나의 시대를 마주하고 그 바탕에서 오락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 영화는 은폐된 것을 드러내는 작업을 새로 한 것은 아니다. 이미 일본인들이나 세계적으로 하나의 역사로 알려진 사실을 바탕으로 했다”며 “그것에 의거해 성실하게 그리고자 노력했을 뿐이다. 많은 분들이 다양하게 봐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영화 '스파이의 아내' 스틸.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서울=뉴시스] 영화 ‘스파이의 아내’ 스틸.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사토코 역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의 스타배우 아오이 유우가 맡았다.

구로사와 감독은 “화에서 나오는 대화 대사와 말투, 구체적인 표현은 지금과는 달라서 1940년대에 사용하는 말투와 어조”라며 “아오이 우유는 촬영 현장에서 뭔가 요구가 있으면 이해도 빠르고 완벽하게 연기한다. 기본적으로 영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서 수월했다”고 칭찬했다.파워볼게임

영화는 지난 6월 일본 NHK가 8K 화질로 방송한 스페셜 드라마를 재제작했다. 베니스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지난 16일 일본에서 극장 개봉했다.

구로시와 감독은 “6월에 드라마를 통해 방송됐지만 8K를 통해 제작해 일반 가정에서 시청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라며 “지난주부터 일본에서도 극장 개봉했는데 이런 소재를 다룬 영화는 없었기 때문에 신선하다는 반응을 접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 일본에서는 다른 작품이 대히트를 치고 있어서 주목도가 높은 것 같지는 않다”고 아쉬워했다.

구로사와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함께 일본의 대표 영화감독으로 꼽힌다. 1983년 ‘간다천음란전쟁’으로 데뷔한 뒤, 1997년 ‘큐어’를 연출하면서 국제적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칸영화제에 단골 초청되며 ‘회로’(2001)로 국제비평가연맹상, ‘도쿄 소나타'(2008)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심사위원상, ‘해안가로의 여행'(2015)으로 같은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베니스영화제에선 올해 첫 트로피를 안았다.

다리 찢기 수비를 펼친 최지만(사진=Cut4 트위터 캡처)

[엠스플뉴스]화제의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 다리 찢기 모음집이 공개됐다.메이저리그(MLB)에서 운영하는 SNS 채널 ‘Cut4’는 10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의 다리찢기 광고 비디오”라는 설명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출처=Cut4 트위터)

Cut4는 최지만의 수비 장면들을 편집해 공유했고 영상 속 최지만은 혼신의 다리 찢기로 송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들을 펼쳤다.

(출처=Cut4 트위터)

이미 최지만의 다리 찢기 수비는 현지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 기자는 지난 24일 “최지만은 더 큰 위기에서 팀을 구한 멋진 플레이를 했다”라고 극찬했다. 더불어 ‘MLB.com’의 앤드류 사이먼은 “이번 포스트시즌 최지만의 수비를 보는 건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출처=(Cut4 트위터)

거구의 최지만이 이토록 유연한 비결은 무엇일까. 최지만은 인터뷰에서 “좀 더 유연해지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몇 년 전부터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 스트레칭을 하고 수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1루 수비에서 남다른 유연성을 뽐내고 있는 최지만은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수비력을 향상시키고 있다.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참가 중인 최지만. 남은 시리즈에서 최지만이 어떤 호수비를 선보일지, 그의 퍼포먼스에 이목이 쏠린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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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완벽한 메이크업에 만족감을 전했다.

박슬기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롱패딩개시 이것은 거의 성형수술 아침 일찍 빅토리아원장님께서 공복 메이크업으로 내 얼굴 튜닝을 완벽하게 해주셨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슬기는 패딩을 입고 셀카 찍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박슬기는 이른 아침부터 완성된 메이크업을 통해 한층 더 뚜렷하고 아름다워진 미모를 자랑하며 스스로도 만족해하는 반응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박슬기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경험부족 우려 지워내는 역할
이명기도 3년전 KIA 통합우승 이끌어
양의지(오른)와 박석민.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양의지(오른)와 박석민.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을 제패한 NC 다이노스. 가을야구는 자주 진출했으나 아직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은 없다. 올 시즌 유망주들도 대거 등장해 가을야구 경험부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과거 왕조를 경험한 포수 양의지(34), 내야수 박석민(36) 등 베테랑들의 역할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24일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NC는 이제 11월17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를 준비할 예정이다.

창단 첫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으나 한국시리즈를 차지하지 못하면 절반의 우승에 그치기에 NC는 그 어느 때보다 통합 우승에 대한 열의가 높다. 주장 양의지는 “아직 ⅔정도 왔다. 결승점까지 한 걸음 남았는데, 그것을 넘어서야 한다. 아직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것이 아니다”라며 전의를 다지기기도 했다.

다만 NC 전력을 감안할 때 우려의 시선도 있다. 뒷문이 불안한 경기가 속출했으며 선발진도 김영규, 송명기 등 신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밖에 신예들은 포스트시즌 큰 무대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베테랑 자원들의 힘이 중요할 전망이다. NC에는 이전 팀에서 왕조시대를 경험한 양의지와 박석민이 있다.

양의지는 두산 포수 시절인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고 이중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2016년 NC의 첫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픔을 안긴 상대팀 포수가 바로 양의지였다.

3루수 박석민은 그보다 앞선 시기 삼성 왕조의 일원이었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한 박석민은 이후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통합우승, 2015년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작성한 삼성의 핵심멤버로 활약, 우승 DNA를 가지고 있다.

두 선수는 나란히 FA 자격을 얻은 뒤 NC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NC의 안방과 3루수 자리를 든든히 지키며 전체 선수단에 경험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5위로 가을야구에 올라 한 경기만에 포스트시즌을 마감했으나 최소 4경기가 펼쳐질 한국시리즈에서는 이들 베테랑들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의지 주장이 24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창단 첫 정규시즌 첫 우승을 거둔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10.2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양의지 주장이 24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창단 첫 정규시즌 첫 우승을 거둔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10.2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양의지는 우승직후 “분위기가 안 좋을 때도 선수들에게 어떻게 잘 해주나 고민이 컸다. 어떻게든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주장의 역할이다”고 책임감을 보였고 박석민도 시즌 막판 “올해 (우리팀에) 우승냄새가 나는 것 같다.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파워볼대중소

왕조는 경험하지 못했으나 외야수 이명기 역시 2017시즌 KIA 핵심선수로 팀의 통합우승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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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진/사진=로드픽쳐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유진이 남편 기태영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진은 기태영과 지난 2011년 결혼했다. 기태영은 첫째 딸 로희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살림을 잘하는 것은 물론 다정다감한 아빠의 면모를 과시하며 육아달인으로 등극한 바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유진은 기태영 덕에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유진은 “주변에 워킹맘들이 많은데 남편을 못미더워하더라. 난 그런 거 없이 아이들을 남편에게 딱 맡기고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으니 정말 고마운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워낙 육아달인이라 오히려 미안하기도 하다. 애 보는 게 제일 힘든데 그 쉽지 않은 일을 열심히 잘해주고 있어서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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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진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유진은 “둘이 동시에 일하면 애들은 누가 볼까가 항상 딜레마다. 그래서 스케줄의 경우는 둘이 같이 조정한다. 그래서 일은 돌아가면서 하고 있다”고 알렸다.

“감사하게도 살아오면서 죽고 싶을 만큼 시련은 없었다. 자질구레한 아픔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지 않나. 그래서 감사하게 살고 있다. 앞으로도 큰 꿈은 없다. 지금 살아온 만큼 일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준다면 그게 성공한 인생이지 않을까. 거기다 연기 잘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기분 좋을 것 같다. 언젠가는 믿고 본다는 평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하하.”

한편 유진의 신작인 영화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로, 현재 상영 중이다.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로 등판한 탬파베이 레이스 찰리 모튼이 1회 초 LA 다저스 3번 타자 저스틴 터너에게 좌월 홈런을 허용한 뒤 좌측 펜스쪽을 응시하고 있다. 알링턴(텍사스)|A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포스트시즌의 기록은 상대적이다.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 월드시리즈 성적이 상대에 따라 달라진다.

탬파베이 레이스 3차전 선발 찰리 모튼(36)은 올 포스트시즌에서 3승 평균자책점 0.57이었다. LA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26)는 1승 1.89였다. 특히 모튼은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7차전,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유일한 메이저리거다. 큰 경기에 강한 베테랑이다.

모튼은 1회 2사 후 저스틴 터너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터너는 153km(95마일)의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담장으로 넘겼다. 터너는 이 홈런으로 통산 11개를 기록해 다저스 사상 레전더리 듀크 스나이너와 함께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뤘다. 3회에는 2사 후 2,3루에서 좌타자 맥스 먼시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뷸러의 구위를 고려했을 때 3실점은 너무 컸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3차전도 일찌감치 포기하고 불펜의 B 팀을 잇달아 기용했다. 불펜의 A 스쿼드는 닉 앤더슨, 피트 페어뱅크스, 에런 룹, 디에고 카스티야다.

모튼은 4회에도 선두타자 코디 벨렌저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포수 오스틴 반스의 희생번트, 무키 베츠의 적시타로 5점째를 허용했다. 4.1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6삼진 5실점이다. 7월2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개막전 6실점 이후 최다 실점이다. 7안타 허용 역시 올 시즌 최다 안타다. 최근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25.2이닝 동안 4실점으로 완벽했고, 3차전에서는 다저스를 만나 4.1 이닝에 5실점했다. 이를 거꾸로 해석하면 다저스가 그만큼 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2차전 승리로 기세를 잡으며 모튼을 앞세워 3차전 승리를 노렸던 탬파베이는 예상치 못한 대량 실점과 상대 워커 뷸러의 호투에 막혀 2-6으로 완패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온라인 기자회견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상·관객상..내년 아카데미 후보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함께 살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다시 만난 듯 스스럼없고 화기애애했다. 분위기를 이끈 건 솔직하고 거침없는 배우 윤여정이었다.

지난 2월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은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 팀이 23일 오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을 앞두고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만났다.

정 감독과 스티븐 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윤여정과 한예리는 부산에서 함께 했다.

처음 접해보는 화상 회의 시스템이 어색하긴 했지만, 부산에서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그럼에도 관객과 서로를 만날 수 있게 된 기쁨을 나누며 기자회견은 예정됐던 한 시간을 훌쩍 넘겼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이컵(스티븐 연)은 캘리포니아에서 병아리 감별사로 일하다 비옥한 땅에서 새 출발을 하겠다며 아칸소의 시골 벌판에 트레일러 집을 마련하고 땅을 일궈 한국 채소들을 기른다.

남편을 뜻을 따라 아칸소에 오긴 했지만, 모니카(한예리)는 아이들을 위해 캘리포니아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 음식을 바리바리 싸 들고 온다.

지난 2월 선댄스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정이삭 감독 [EPA=연합뉴스]
지난 2월 선댄스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정이삭 감독 [EPA=연합뉴스]

영화에는 실제 아칸소에서 태어난 정 감독의 자전적인 경험이 많이 담겼다.

정 감독은 “윌라 캐더가 네브래스카 농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쓴 ‘마이 안토니아’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윌라처럼 1980년대의 기억에 진실하게 다가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순자가 씨앗을 가져와 심은 미나리도, 가족이 겪게 되는 재난도 모두 정 감독의 가족에게 실제 있었던 일이다. 하지만 단순히 자신의 삶을 그대로 옮긴 영화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 감독은 “실존 인물에 영감을 받았지만, 배우들은 역할을 가지고 놀았다고 할 정도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공동 혹은 각자의 작업으로 새롭게 완성했다”고 말했다.

윤여정 역시 “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생생할 텐데 내가 똑같이 그려내야 하는지, 새롭게 창조해도 되는지 물었을 때 감독이 마음대로 하라고 해서 믿음이 갔다”며 “자유를 주는 것 같지만 책임감이 훨씬 크고, 전형적인 할머니나 엄마가 아니라 무엇을 하든 다르게 하는 것이 내 필생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영화 '미나리'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미나리’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족을 이끌고 아칸소로 이주하는 제이컵은 정 감독의 아버지이자 정 감독 자신이 투영된 인물이다.

정 감독처럼 이민자인 스티븐 연에게 제이컵 역할을 맡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자, 스티븐 연이 프로듀서로까지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다.

스티븐 연은 “캐나다를 거쳐 미시간으로 이주해 조용한 시골 마을에 살았던 경험이 영화에 비슷하게 녹아들었다”며 “이민자의 삶이라는 것이 하나의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는데, 감독이 그려낸 세대 간 문화적 차이나 소통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여러 생각에 많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또 “감독이 진실하고 정직하게 캐릭터를 만들면서도 배우들이 자신이 가진 것을 넣어 구체적으로 실현해 내도록 여지를 줬다”며 “감독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미국에 사는 한인들의 삶과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서로 참여한 데 대해서는 “미국인의 관점에서 보는 한국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한국인과 매우 다르다. 우리의 진실한 이야기를 하고, 우리가 아는 한국인의 모습을 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제작 과정에 컨트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영화를 만드는 데 참여하려고 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부산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여정(오른쪽 두 번째)과 한예리(맨 오른쪽)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여정(오른쪽 두 번째)과 한예리(맨 오른쪽)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미나리’를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 각본상, 여우 조연상(윤여정) 후보로 점치기도 했다.

윤여정은 “후보에 오른 것도 아니고 후보에 오를지도 모른다는 건데 축하를 받아서 참 곤란하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정 감독은 “미국 관객들이 우리의 보물을 알아본 것”이라고 추어올렸다.

대신 윤여정은 “예산이 적은 영화라 도미토리에 같이 살면서 진짜 가족이 됐다”며 “최근 앙상블상을 하나 받았는데 그건 정말 그럴 만했다”고 말했다.

또 “크레딧에 이름도 올리지 못하고 돈을 받기는커녕, 돈 내면서 고생한 사람들이 많다”며 “그 친구들이 영화의 비료가 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예리도 “시골에서 촬영했는데 거창하게 할리우드에 진출했다고 기사가 나서 부담스러웠다”며 “힘들었지만 치열하고 즐겁게 찍었고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나리’는 이날 오후 8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한다.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무대에 직접 오르고, 정 감독과 스티븐 연은 영상 연결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인사하는 정이삭 감독(왼쪽 위)과 스티븐 연(아래)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인사하는 정이삭 감독(왼쪽 위)과 스티븐 연(아래)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ihee@yna.co.kr

담원 게이밍이 G2 e스포츠를 상대로 설욕의 무대에 선다. 지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이후 1년만의 재회다.

담원은 24일 중국 상하이의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유럽 강호 G2를 상대로 2020 롤드컵 결승전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들이기에 서로에게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담원은 징동 게이밍에게만 1패를 허용하며 5승 1패로 조별리그를 순조롭게 통과했다. DRX와의 8강전에서는 LCK 서머 결승전보다 한 층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G2는 조별리그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중요한 경기에서만큼은 베테랑다운 실력을 뽐냈다. 조별리그 2위로 올라온 G2는 8강전 젠지 e스포츠 상대로 미리 준비해온 인베이드 전략과 밴픽을 활용해 큰 무리없이 승리를 따냈고 LCK 킬러라는 별명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줬다.

그렇다면 LCK 킬러로 불리는 G2를 상대로 담원이 대비해야할 건 무엇일까.

◆밴픽에서부터 시작되는 G2의 초반 전략

벤픽에서부터 시작되는 G2의 초반 인베이드 전략(사진=공식 중계화면 발췌).
벤픽에서부터 시작되는 G2의 초반 인베이드 전략(사진=공식 중계화면 발췌).

젠지와의 8강전에서 G2는 준비해온 밴픽과 초반 전략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G2는 젠지의 세트를 의식한 듯 3라운드동안 모두 밴픽에 추가하며 조합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밴픽에서 시작된 G2의 전략은 초반 인베이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젠지의 조합 밴픽에 성공한 G2는 운영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 3라운드 모두 초반 인베이드를 시도했고 젠지가 점멸을 사용하도록 유도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G2는 인베이드 100%의 성공률을 자랑했고 이것이 밴픽에서부터 준비해온 전략임을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

G2가 담원전에서 밴픽과 연계한 인베이드 전략을 사용할 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그들이 인베이드 전략을 사용한다고 해도 어디서 어떻게 사용할 지 예측하긴 힘들다. 초반 전략의 성공이 승리의 가능성을 높여줄지 모르지만 실패하게 된다면 G2에게도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담원에게는 G2의 초반 공략을 저지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며, 더 나아가 상대의 전략을 역으로 이용해 이득까지 챙긴다면 승리의 흐름을 무난하게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담원은 이번 롤드컵 조별리그 징동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징동의 인베이드 전략을 무력화시키는 동시에 역으로 킬까지 올리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낸 적이 있다.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담원이 G2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는 G2의 라인 관리 능력

G2는 젠지에 드래곤 버프 3개를 내줬지만, 철저한 라인 관리로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며 승리를 따냈다(사진=공식 중계화면 발췌).
G2는 젠지에 드래곤 버프 3개를 내줬지만, 철저한 라인 관리로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며 승리를 따냈다(사진=공식 중계화면 발췌).

2020 롤드컵 진출 팀 중 G2는 상대적으로 오브젝트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팀이다. 다르게 생각하면 상대가 오브젝트를 취할 때, 다른 곳에서 그 이상의 이득을 가져가는 팀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8강전에서 G2는 젠지에 오브젝트의 주도권을 넘겨줬지만, 라인 관리와 사이드 공략에 성공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가져와 승리를 따냈다. G2를 강팀으로 꼽는 이유는 그들이 자신이 내줘야할 것과 취해야할 것을 분명히 알고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G2는 젠지와의 8강전 첫 번째 경기에서 그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낸 바 있다. G2는 세 개의 드래곤 버프를 내주는 대신 하단 지역 포탑 철거를 선택했고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다. 표면적으로는 젠지가 우위에 선 듯 했으나 정작 주도권은 G2가 가져와 젠지의 움직임을 강제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잠식했다.

담원이 이러한 G2의 운영을 막기 위해서는 기존에 보여줬던 빠른 템포의 운영 뿐만 아니라 오브젝트를 취하는 시점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지속적인 이득을 가져와야 한다. 오브젝트가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 있어 확실히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기에 담원은 G2가 오브젝트 타이밍에 날개를 펴지 못하도록 막아야할 것이다.

◆ G2의 핵심, 미드라이너 ‘Caps’

G2의 미드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테르는 젠지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 사일러스를 이용해 개인 피지컬 뿐만 아니라 팀적인 운영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사진=공식 중계화면 발췌).
G2의 미드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테르는 젠지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 사일러스를 이용해 개인 피지컬 뿐만 아니라 팀적인 운영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사진=공식 중계화면 발췌).

G2의 핵심 전력은 미드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테르다. 빈테르는 개인 피지컬 뿐만 아니라 운영 능력이 뛰어나며 팀에서의 역할을 분명하게 알고 있는 선수다.

빈테르는 젠지전에서 사일러스를 이용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그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인 운명을 강탈해 필요한 순간에 팀의 대열에 합류했고 대규모 교전에서는 팀에 이득이 될 수 있는 상대의 궁극기를 빼앗아 적절하게 활용하며 챔피언 이해도와 활용도 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담원도 빈테르를 중심으로 발 빠른 전략을 활용해 G2가 젠지를 꺾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을 것임에 분명하다. ‘쇼메이커’ 허수가 트위스티드 페이트 활용을 잘하는 선수이기에 더욱 의식할 수 밖에 없다.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빈테르의 사일러스가 만났을 때 담원이 어떤 전략을 들고올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파워볼실시간

“고발 867일 만에 무죄확정 보도 접하니 만감 교차..감사하다”
“먼길 떠나신 어머님께 죄송..함깨 잘사는 공정세상 만들어가자”.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파기환송심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0.10.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파기환송심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0.10.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무(말하지 않음)에서 유(거짓말)를 창조한 적폐검찰과 적폐언론의 한바탕 쇼는 끝났지만, 이 당연한 결론에 이르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 고통이 소진되었다. 기쁘기보다 오히려 허탈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픈 형님을 법에 따라 강제진단하다 중단했는데, 국민의힘과 악성언론이 ‘멀쩡한 형님을 정신병원에 불법강제입원시키려했다’는 가짜뉴스를 만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2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와 관련해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재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수원고법 제2형사부(심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파기환송심 결과(무죄 선고)가 그대로 확정됐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아픈 형님을 법에 따라 강제진단하다 중단했는데, 국민의힘과 악성언론이 ‘멀쩡한 형님을 정신병원에 불법 강제입원시키려했다’는 가짜뉴스를 만들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김영환은 토론회에서 ‘불법을 저질렀냐’는 뜻으로(김영환도 인정) ‘보건소장을 통해 형님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했죠’라고 물어, 저는 ‘그런 사실 없다’고 한 후 적법한 강제진단 시도였음을 사실대로 설명했을 뿐 어떤 허위진술도 없었다”고 강변했다.

“검찰은 대대적 마녀사냥으로 여론재판을 유도하면서 수많은 무죄증거를 숨긴 채, ‘멀쩡한 형님을 불법강제입원시키려 했으면서 이를 부정했다’고 기소했고, 전과 및 대장동개발 관련 허위사실공표도 덤으로 기소했다”며 “그러나 검사가 숨긴 정신질환과 폭력 관련 증거들을 찾아내졌고 당연한 법리에 따라 1심은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고 설명했다.파워볼엔트리

또 “정신질환과 적법한 공무임을 부정할 길이 없자 검사는 적법한 강제진단도 ‘강제입원절차의 일부라며 이를 부인하는 것도 허위사실공표’라는 해괴한 주장을 시작했고, 수원고법은 직권남용은 무죄라면서도 ‘절차개시를 보건소에 지시한 사실’을 숨겼으니 ‘지시와 무관하다는 거짓말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유죄를 선고했다”고 말했다.

“시 구절에 나올법한 ‘말하지 않음으로써 거짓말을 했다’는 기소판결로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순간이었다”고 비판했다.

다행히 “대법원이 ‘입원시키려 했지요’라는 질문은 ‘불법을 시도했지요’라는 취지로도 해석되니 이를 부인한 건 거짓말일 수 없고, 적법한 진단절차를 진행했다는 전체 발언에 어떤 거짓말도 없으며, 공표의무 없는 ‘지시사실’을 묵비한 건 허위사실공표일 수 없다고 판결했다”고 강조했다.

“빈민소년노동자출신으로 온갖 풍파를 넘어왔지만, 지금처럼 잔인하고 가혹한 위기나 고통은 처음이었다. 고발 867일 만에 무죄확정 보도를 접하니 만감 교차라는 말이 실감난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 지사는 “먼저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8개의 계절이 오가는 동안 분당경찰서부터 검찰청, 법원, 전국, 해외에서 집회, 시위, 농성, 탄원, 서명운동과 온오프라인 각종 홍보까지 지난한 투쟁에 함께해주신 동지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신질환을 악용한 추한 정치와 자식 간 골육상쟁을 고통속에서 지켜보다 한을 안으신채 먼 길 떠나신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치료도 못 받은 채 정쟁의 희생물이 되어 세상을 떠나신 형님, 까막눈이라는 모욕에 주눅 들어 검경수사에 시달리던 형제자매들께도 죄송하다. 정치 때문에 안 겪어도 될 고통을 겪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참으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놀랍다. 무죄를 뻔히 알면서도 무죄증거를 감추고 허위기소로 한 삶을 끝장내려던 적폐검찰의 잔인함이 놀랍다. 가짜뉴스 뿌리며 마녀사냥에 집중하던 언론과 검찰의 그 잔인함과 한마디 사과조차 없는 뻔뻔함이 또 놀랍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탈하다. 사필귀정을 믿었고 적폐검찰과 적폐언론의 한바탕 쇼는 끝났지만, 이 당연한 결론에 이르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 고통이 소진되었다. 기쁘기보다 오히려 허탈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강철은 때릴수록 강해지고, 산은 높을수록 오를 가치가 크다 지치지 말고 장벽을 넘으며 모두 함께 잘 사는 공정세상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자. 감사하다.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하나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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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맛남의 광장’ 배우 정준호가 소유진과 과거사를 언급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는 꽈리고추 요리 연구를 위해 꽈리고추 짜박이를 만들던 중 소유진과 과거 있었던 일을 언급한 정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준은 “선생님이랑 선배님이랑 언제부터 알게 되셨나”라고 물었고 백종원은 “내가 아내랑 결혼할 때”라고 답했다. 이어 “원래부터 알고 있었는데 와이프랑 친하니까”라며 정준호와 가까워지게 된 계기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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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에 정준호는 “봉사활동 같이 하면서 결혼을 안하고 그러니까 주변 동료들이 ‘왜 결혼 안하냐’며 맨날 소개팅도 막 해줬다”고 털어놓았다. 옆에서 듣고 있던 백종원은 “소개팅을 해줬다고?”라고 말했고 정준호는 당황스러워 했다.

이어 정준호는 “내가 한 게 아니라 형수 친구들이”라며 급하게 수습했고 백종원은 “전화기 가져와라”고 농담했다. 김희철은 “그 많은 소개팅을 했지만 결국 백종원이라는 남자한테 매력을 느낀거다”라고 포장했고 정준호는 “결국 모든 남자들 다 (소개팅은) 안 했다고”라며 먼 산을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그 나이에 소개팅을 안한 게 더 이상한 거지”라고 넌지시 떠봤고 정준호는 “본인이 해준다고 해도 안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정준호는 “그러고 어느 날 결혼한다고 해서 딱 보니까 백종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KBS 광주]
[앵커]

장성군이 편백숲으로 유명한 축령산을 깎아 펜션 단지를 조성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숲 경관을 헤치고, 특히 장성군의 컬러마케팅인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를 과도하게 적용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창한 편백숲으로 유명한 장성의 축령산.

숲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에 산림욕을 즐기려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이런 축령산에 대규모 펜션 단지가 조성됐습니다.

장성군이 휴양타운을 운영하겠다며 46억 원을 들여 국유림과 사유림을 사들이고 펜션 건물 5개 동과 관리동을 세운 겁니다.

공사 과정에 편백을 포함해 수목 100여 그루가 잘라 나갔습니다.

그런가하면 펜션 외벽은 애초 계획과 달리 노란색으로 바꿨습니다.

장성군 대부분의 주요 시설물을 노랗게 칠하거나 조성하는 컬러 마케팅 ‘옐로우시티 사업’ 때문입니다.

관광객들은 산림 훼손은 물론 숲과 어울리지 않는 노란 색감에 생뚱맞다는 반응입니다.파워볼분석

[이○○/관광객/여수시 중앙동 : “자연을 파괴하면서까지 굳이 지어야하는지 그 자체가 잘못된 것 같아요. 노란 그 자체가 자연 환경하고는 조금 안맞다고 생각합니다.”]

산을 깎아 만든 자리에 펜션 건물을 세우면서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산사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

[김○○/관광객/광주시 운암동 : “너무 경사졌어요. 너무 경사지고 너무 파헤쳐놔서 깜짝놀랐어요 사실은. 너무 비탈진 데다가 저렇게 해놔서 저것 비오면 괜찮을까 그런 생각을 했죠.”]

장성군은 축령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단지 조성이 필요했다고 말합니다.

[임영애/장성군 전원마을팀장 : “울창한 편백림을 활용해서 오시는 분들이 즐기고, 느끼고, 보시고 가셨으면 하는 뜻에서 축령산에 계획하게 됐습니다.”]

축령산 휴양타운은 다음달 공사를 마치고 이르면 연내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전경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전경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국가대표 선수들의 요람인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문이 8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11월부터 진천선수촌 입촌과 촌외 훈련을 재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종목별 수요 조사를 거쳐 1차로 17개 종목의 선수 585명의 국가대표가 훈련을 시작하며 훈련장 특성상 촌외 훈련이 어려운 수영, 체조, 사이클 3개 종목 선수 110명이 먼저 진천선수촌에 입촌한다.

체육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자 올해 3월 말 선수촌을 방역하고 선수와 지도자들에겐 재충전의 시간을 주고자 진천선수촌의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국가대표들을 선수촌 바깥으로 내보냈다.

진천선수촌 식당 자리마다 설치된 칸막이 (서울=연합뉴스) 충북 진천선수촌 내 식당 자리에 칸막이가 설치된 모습.      대한체육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막고자 선수촌 내 선수 식당 좌석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방역 물자를 확충하는 등 선수·지도자의 재입촌을 대비해 준비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2020.8.24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진천선수촌 식당 자리마다 설치된 칸막이 (서울=연합뉴스) 충북 진천선수촌 내 식당 자리에 칸막이가 설치된 모습. 대한체육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막고자 선수촌 내 선수 식당 좌석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방역 물자를 확충하는 등 선수·지도자의 재입촌을 대비해 준비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2020.8.24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 선수촌 내 훈련 인원 분산 ▲ 훈련 재개 전 참여인원 전원 코로나19 검사 실시 ▲ 선수촌 내 훈련 전·후 상시 방역 ▲ 개인방역물품 지급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지킬 예정이다.

아울러 입촌 선수들에게 숙소 1인 1실을 배정하고, 식당 등 공동 시설 이용수칙도 마련해 수시 방역을 진행할 참이다.동행복권파워볼

촌외 훈련 시에는 인원 분산을 위해 종목별 훈련 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체육회는 종목마다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지속해 선수들을 관리하고 촌외 훈련 상황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반전의 점쟁이로 특별 출연한 배우 임기홍이 감사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임기홍은 10월 23일 소속사 굳피플을 통해 “평소에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강신효 감독님께서 감사하게도 특별 출연 제안을 해주셔서 참여하게 됐다”며 “정말 즐겁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6회에서 민속촌 점쟁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점쟁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점을 보며 허술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점쟁이는 이연(이동욱 분)이 구미호라는 사실을 단 번에 꿰뚫고도 의뭉스럽게 정체를 숨겼다.

특히 이연과 남지아(조보아 분)에게 “둘은 붙어다니지 말아. 둘 중 하나 목숨줄 끊기기 싫으면… 애초에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 인연”이라고 의미심장한 조언을 해서 긴장감을 높였다.

임기홍은 돌팔이 점쟁이인 척 연기를 할 때는 웃음기를 머금고 있다가 이랑(김범 분)에게 진짜 정체를 들키자 순식간에 돌변하는 반전 연기로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가벼운 분위기에서 갑자기 날카로운 표정을 만드는 임기홍의 딱 떨어지는 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특별 출연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임기홍은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 대해 “이번에 이동욱, 조보아, 김범 씨를 처음 만났다”면서 “제가 중간에 특별 출연을 한 거라 어색할 수도 있는데 늘 촬영장에서 봐왔던 사람처럼 편안하게 해주셔서 편안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홀짝게임

그는 “작품에 방해가 되지 않게 그러면서도 도움이 될 만한 요소를 찾아서 연기를 하려고 했다”고 연기하면서 신경 썼던 부분을 말했다.

임기홍은 ‘구미호뎐’에서 작품을 위해 기른 긴 머리카락을 위로 틀어 묶고 선글라스를 낀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끌어당겼다.

그는 상반기 화제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의 강렬한 악역 연기를 위해 머리카락을 길렀고,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서도 캐릭터를 위해 긴 머리카락을 유지하고 있다.

임기홍은 “많은 분들이 가발로 알고 계시는데 제 머리카락”이라면서 “작품과 캐릭터 때문에 계속 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언더커버’(가제)와 ‘오징어게임’ 등의 출연이 확정된 임기홍은 수많은 러브콜이 쏟아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쿠보. /AFPBBNews=뉴스1쿠보 다케후사(19·비야레알)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쿠보는 23일(한국시간)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조별예선 1차전 터키 시바스포르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1골 2도움을 올렸다. 팀도 쿠보의 활약 덕분에 5-3으로 이겼다.

이날 쿠보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6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섰지만 출장 시간은 모두 합쳐 80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날 첫 선발 출장 기회에서 공격 포인트까지 올리며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쿠보는 전반 13분 만에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팀 동료 사무엘 춰거즈가 때려낸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펀칭에 맞고 나오자 재차 밀어 넣으며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뛰어난 위치선정과 민첩성이 발휘된 장면이었다.

쿠보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20분 쿠보는 역습 과정에 동료 공격수 카를로스 베카에게 전진 패스를 넣어줬고 베카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쿠보의 도움 적립은 계속됐다. 2-2로 맞선 후반 13분 쿠보가 올린 코너킥을 후안 포이스가 방향만 바꾸며 득점에 성공했다. 첫 선발 기회부터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맹활약한 것이다.

일본 언론들도 들썩이고 있다. 일본 축구매체 게키사카는 “대망의 첫 선발로 어필에 성공했다. 미친 활약”이라고 극찬했고 또 다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 역시 “역동적인 활약을 했다. 쿠보는 단연 압권이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