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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육지예 기자]

박휘순이 예비 신부 나이를 공개했다. 77년생 신랑과 94년생 신부다.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했다.

누군가와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축하 받을 일이다. 연예인들이 비일반인이라 해도 공개 연애를 밝힐 때는 충분한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나이차 공개는 누굴 위함일까?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박휘순은 신부 나이를 알리기 꺼렸다. 결혼 후에 말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패널들은 어차피 알게 될 거라며 부추기기 시작했다. 박휘순은 결국 포기하고 “던이와 친구(동갑)입니다”라고 말했다.

어차피 밝혀질 일이라 해도 방송에 나가면 훨씬 이슈가 되기 마련이다. 박휘순도 그걸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더군다나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일반인 신부이기에 더욱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취조하듯 부부예능 프로그램을 추측하기도 했다. 박휘순은 “제 마음 속에 있는 계획이 엉망진창이 됐네요” “제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네요”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미 체념한 표정을 내비쳤다.

시청자들 또한 “본인이 정말 밝히기 싫어하는 것 같은데” “싫다는데 자꾸 왜 저래”라는 불편한 반응을 드러냈다.

17살 나이차에 대한 반응도 예상대로였다. “열일곱은 좀” “와 17살 실화임?” 이라는 의견과 “둘만 좋으면 됐지” “좀 냅둬라 그냥” 이라는 의견이 극명했다. 아니나 다를까 결혼 축하보다는 나이차에 초점이 맞춰졌다. 박휘순도 시청자도 원하지 않은 결과였을 것이다.

띠동갑 이상 나이차가 공개될 때마다 매번 비슷한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연예인들은 축하받아야 할 소식에 비난 받고 시청자들은 불쾌함을 표출한다. 결국 유쾌하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은 단순 가쉽이 되어버릴 뿐이다. 또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시청자들끼리 언성만 높아졌다.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 역시 무시할 수는 없다. 연예인이 10살 어린 또는 많은 상대와 결혼하는 건 더 이상 놀랄 일도 아니다. 이미 많은 연예인이 나이차를 극복해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더욱 반발심을 보였다. 미디어에서 나이 차이를 대수롭지 않게 다루기 때문.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이차 많이 나는 연예인끼리 엮을 때마다 불편함을 드러냈다.

아무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10살 이상 나이차는 분명 적은 숫자가 아니다. 숫자가 크면 클수록 점점 더 자극적으로 화제 되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미디어가 시청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정보 공개가 불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굳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까. 이처럼 미디어는 시청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라디오스타’ 공식 영상 캡처)

최원호 감독대행 “김태균·정은원 시즌 중 복귀 어려워”
100패 면했지만 프로야구 사상 최다패 가능성은 잔존



100패의 위기를 탈출한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KBO리그) 완주를 앞두고 또 하나의 난관에 부딪혔다. 전력에서 이탈한 부상자의 시즌 중 복귀가 사실상 무산돼 뒷심을 발휘할 동력을 끌어내지 못하게 됐다.

우완 투수 장시환을 부상으로 잃은 상황에서 이미 두 달 전에 다쳐 재활 중인 간판타자 김태균과 내야수 정은원의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는 최원호 감독대행의 전망이 나왔다. 한화는 이제 11경기를 남겼고, KBO리그 통산 한 시즌 최다 패를 경신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최 감독대행은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으로 찾아가 두산 베어스와 대결한 2020시즌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태균·정은원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2군에서)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경기해야 돌아올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남은 일정이 많지 않아 리그 종료 전에 1군으로 복귀하기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두 선수가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몸을 만드는 체력훈련 위주로 진행하면서 낮은 강도로 기초적인 스윙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지난 8월 16일 왼쪽 팔꿈치 충돌 증후군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정은원은 이보다 하루 앞서 투구에 맞은 왼쪽 손목의 뼛조각 파열로 치료를 받고 재활 중이다. 공교롭게 같은 달 말 한화 2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선수들이 격리돼 김태균과 정은원의 훈련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김태균과 정은원은 팀 타율 최하위로 부진한 한화 타선에서 종종 중요한 순간에 위력을 발휘하는 타자들이다. 김태균은 2001년 데뷔한 뒤 통산 타율 0.320에 1358타점을 수확한 한화 타선의 간판. 정은원은 올 시즌 8차례 찾아온 만루 기회에서 2차례 안타를 치고 3차례 볼넷을 골라 8타점을 쌓았다. 시즌 완주를 앞두고 선수 한 명이 아쉬운 상황에서 김태균·정은원의 공백은 최 감독대행에게 작지 않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한화의 전력 누수는 마운드에서도 발생했다. 장시완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 13일 1군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32⅔이닝을 74자책점으로 막고 4승 14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한 장시환의 성적은 부진한 팀 상황을 고려하면 준수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는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와 2002년 롯데 자이언츠가 보유한 KBO리그 사상 한 시즌 최다 패에 도달하지 않고 올 시즌 꼴찌에서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날 두산에 1대 2로 역전패해 전적 43승 88패 2무를 기록했다. 승률은 0.331에서 0.328로 내려갔고, 순위는 여전히 가장 낮은 10위다.

한화는 팀당 144경기를 편성한 올 시즌 KBO리그에서 이제 11경기만을 남기고 있다. 시즌 막판 승수를 늘려 이제 전패를 당해도 100패에 도달하지 않지만, 프로야구 사상 한 시즌 최다 패를 초월하는 98패의 암운을 아직 걷어내지 못했다. 최다 패 경신을 면하기 위해서는 2승, 타이기록을 쓰지 않으려면 3승이 필요하다.

최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기량을 쌓고, 강한 마음을 끝까지 가지기를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다. 패배해도 한 경기, 한 경기를 타이트(충실)하게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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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순이 예비 신부 나이를 공개했다. 77년생 신랑과 94년생 신부다.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했다.파워사다리

누군가와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축하 받을 일이다. 연예인들이 비일반인이라 해도 공개 연애를 밝힐 때는 충분한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나이차 공개는 누굴 위함일까?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박휘순은 신부 나이를 알리기 꺼렸다. 결혼 후에 말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패널들은 어차피 알게 될 거라며 부추기기 시작했다. 박휘순은 결국 포기하고 “던이와 친구(동갑)입니다”라고 말했다.

어차피 밝혀질 일이라 해도 방송에 나가면 훨씬 이슈가 되기 마련이다. 박휘순도 그걸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더군다나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일반인 신부이기에 더욱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취조하듯 부부예능 프로그램을 추측하기도 했다. 박휘순은 “제 마음 속에 있는 계획이 엉망진창이 됐네요” “제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네요”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미 체념한 표정을 내비쳤다.

시청자들 또한 “본인이 정말 밝히기 싫어하는 것 같은데” “싫다는데 자꾸 왜 저래”라는 불편한 반응을 드러냈다.

17살 나이차에 대한 반응도 예상대로였다. “열일곱은 좀” “와 17살 실화임?” 이라는 의견과 “둘만 좋으면 됐지” “좀 냅둬라 그냥” 이라는 의견이 극명했다. 아니나 다를까 결혼 축하보다는 나이차에 초점이 맞춰졌다. 박휘순도 시청자도 원하지 않은 결과였을 것이다.

띠동갑 이상 나이차가 공개될 때마다 매번 비슷한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연예인들은 축하받아야 할 소식에 비난 받고 시청자들은 불쾌함을 표출한다. 결국 유쾌하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은 단순 가쉽이 되어버릴 뿐이다. 또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시청자들끼리 언성만 높아졌다.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 역시 무시할 수는 없다. 연예인이 10살 어린 또는 많은 상대와 결혼하는 건 더 이상 놀랄 일도 아니다. 이미 많은 연예인이 나이차를 극복해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더욱 반발심을 보였다. 미디어에서 나이 차이를 대수롭지 않게 다루기 때문.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이차 많이 나는 연예인끼리 엮을 때마다 불편함을 드러냈다.

아무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10살 이상 나이차는 분명 적은 숫자가 아니다. 숫자가 크면 클수록 점점 더 자극적으로 화제 되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미디어가 시청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정보 공개가 불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굳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까. 이처럼 미디어는 시청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라디오스타’ 공식 영상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에디슨 러셀(26)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비록 kt위즈를 누르고 연패에서 벗어났으나 러셀의 부진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러셀은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이날 안타를 때리지 못하면서 타율은 0.251까지 내려갔다.

경기 전 김창현 감독대행은 러셀의 부진에 대해 “기존에 영입했을 때 큰 경기에 강할 선수라는 기대로 계속 기용하고 있다. 컨디션이 좋아졌다 안 좋아졌다 하는데 잘하리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키움 에디슨 러셀이 14일 수원 kt전에서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키움 에디슨 러셀이 14일 수원 kt전에서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하지만 러셀은 김 감독대행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회부터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섰다. 흔들리고 있었던 상대 선발 배제성과의 대결에서 러셀은 3B2S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대량 득점으로도 이어질 수 있었으나 러셀이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다.동행복권파워볼

3회 2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러셀은 다시 기회를 잡았다. 5회 선두타자 이정후가 볼넷을 얻은 후 김혜성이 중전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가 됐다. 이에 러셀은 초구에 번트를 시도했으나 파울이 됐다. 이후 2구에는 강공을 선택했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게다가 타구도 짧아 2루 주자 이정후는 3루로 가지 못했다. 팀 공격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 배팅이었다.

이후 러셀은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김민수의 초구를 노렸다. 하지만 140km 속구를 밀어친 러셀의 타구는 허무하게도 2루수 땅볼이었다. 9회 1사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러셀은 이날 단 한번도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올시즌 테일러 모터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러셀은 입단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실망은 더 커지고 있다.

입단 후 27경기에서 러셀은 타율 0.327 32안타 1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KBO리그에 적응하는듯했다. 그러나 9월 이후 35경기에서는 타율 0.203 28안타 1홈런 15타점에 그치고 있다. 키움은 러셀을 하위 타선에 배치하면서 부담을 덜어줬으나 타격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키움은 14일 현재 138경기 76승 1무 61패 승률 0.555를 기록 중이다. 정규시즌 단 6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러셀로써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반등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과연 러셀이 길고긴 부진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을까.

도서관 측 “학부모 민원 쏟아져..부득이하게 취소”

서민 단국대 교수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기자 간담회에서 책 소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민 단국대 교수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기자 간담회에서 책 소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흑서’의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지방에 예정돼있던 본인의 강의가 갑작스레 취소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깨문(대가리 깨져도 문재인)의 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친절한 어느 분이 제보해주신 건데 서산에 사는 대깨문께서 강의를 취소하도록 압력을 넣었단다”라고 전했다.

그는 먼저 “이달 20일과 27일 저녁 8시부터 충남에 있는 서산시립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의가 있었다”며 “한가지 고민은 21일 오전 7시 반 진주에서 강의가 있다는 것이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장거리 운전을 꺼려하는 편이지만 강의가 끝난 밤 9시 서산에서 진주까지 갈 대중교통편은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40만원을 내고 택시를 타야할까, 그냥 운전할까’ 이 고민은 대깨문들에 의해 해결됐다”고 했다.

강의가 예정돼있던 도서관의 관장이 서 교수에게 전화해 취소를 통보했다는 것이다. 서 교수는 “관장님은 그냥 미안하다고만 했지만 난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며 제보내용을 소개한 뒤 “고민이 해결돼 기분이 좋았지만 이로써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나라는 대깨문의 나라라는 것을”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가 글에 첨부한 제보사진에는 ‘서민교수 강연 취소됐다고 전달 받았습니다’라는 문자 사진과 함께 한 누리꾼이 쓴 “기생충 서민아, 너 서산에서 강연 취소 됐지. 그거 내가 압력했다. 내가 대깨문이거든. 강연하려면 국민의힘 소속에서 해라!”라는 내용의 글이 담겨있다.

이와 관련해 서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15일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7월에 섭외할 당시 정치적인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강의자가 알려진 후 다양한 계층에서 민원이 들어왔는데, 공공 도서관이다보니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 교수님께는 죄송하지만 부득이하게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또한 “서 교수의 SNS에 올라온, 사진 속 댓글을 단 분이 본인이 강의를 취소하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쓴 부분은 저희로서는 의아하다”며 “정치적 성향을 지적하는 민원도 있었지만 서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은 공부 못 하는 학생의 전형’이라고 SNS에 게시했던 글에 분노한 학부모들의 항의 전화가 80~90%였다”고 설명했다.

서민 단국대 교수 페이스북
서민 단국대 교수 페이스북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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