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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현종 ‘시즌 7승을 향해’

양현종(32·KIA 타이거즈)은 훗날 ‘타이거즈’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2014시즌부터 올해까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해태 시절을 포함해 프랜차이즈 통산 최다승 2위(147승) 등의 업적을 남기기도 했지만, ‘팀 플레이어’란 측면에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지녔기 때문이다. 그만큼 KIA 팬들에게 양현종은 특별한 존재다.

KIA의 젊은 투수들도 양현종을 보며 자란다. 2019시즌 1차지명 신인 김기훈 등 장래가 촉망되는 투수들은 양현종과 함께 뛰는 것 자체가 돈 주고도 못 살 값진 자산이다. 등판 사이사이에 컨디션을 조절하는 노하우, 운동방법 등 투구 메커닉 이외에 멘탈(정신력) 측면에서도 배울 점이 많다. 슬럼프에 빠졌다가도 거짓말처럼 폼을 회복하며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꾸준함은 양현종이 ‘대투수’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이다.

통산 147승째를 거둔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마치고도 양현종의 시선은 오직 팀만을 향하고 있었다. 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해외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일단 시즌이 끝나야 한다. 지금 해외 진출과 관련해 거론하는 것은 팀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고, 그런 부분이 이슈가 되는 것은 동료들에게도 미안한 일”이라고 밝혔다. 팀의 남은 10경기에 5일 휴식 후 등판간격을 유지하기로 한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5위 두산 베어스(74승4무59패)와 5.5게임차 6위(69승65패)로 5강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팬들께도, 선수들에게도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며 책임감을 보였다.

향후 KIA의 마운드를 짊어질 후배들에게 피와 살이 되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선수들을 아우르는 ‘캡틴’의 품격이 느껴졌다. 2009시즌(12승)과 2010시즌(16승) 성공을 거둔 뒤 2년간(2011~2012시즌) 56경기에서 평균자책점(ERA) 5.86으로 무너지는 실패도 경험한 바 있기에 그의 말 마디마디에 더욱 진심이 느껴졌다. “나는 어렸을 때 마운드에서 내 공을 제대로 못 던져서 많이 후회했다. 후배들은 그것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긴장되고 부담도 느끼겠지만 마운드에서 자기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내가 최고’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던 것을 보여주면, 경험도 쌓이고 그만큼 경기력도 올라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타이거즈의 미래까지 생각한 진심어린 조언이었다.

오일학.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오일학.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아버지 없이 살아왔는데 어머니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18살 파이터 오일학이 눈물을 떨구었다.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003 대회가 열렸다.

메인이벤트는 특전사 출신의 백전노장 김은수와 신예 오일학의 계약체중 대결이었다. 37세의 김은수, 18살의 오일학. 무려 19살 차이가 났다. 관록의 김은수는 “내가 선수 겸 체육관을 운영하는 관장이다. 오일학에게 패배하면 체육관의 명성에 금이 간다”며 자신의 명예를 걸고 대결에 임했다.

오일학은 지난해 데뷔전을 치른 신인선수. 엄청난 파워에 비해 다듬어지지 않은 기술로 두차례 경기를 벌여 모두 승리했다. 2연승의 탄성이 이번에도 이어질지 팬들의 주목을 끌며 케이지에 올랐다.

결과는 오일학의 1라운드 10초 KO승. ARC 사상 최단시간 KO승이어서 관계자는 물론 팬들을 경악시켰다. 또한 이번 경기로 오일학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다시 한 번 눈여겨보게 됐다.

경기 후 오일학은 들뜬 마음으로 인터뷰를 하지 못하고 눈물만 떨궜다. 바로 그의 어머니 때문이었다.

오일학은 “챔피언이 돼서 어머니께 효도하고 싶다. 지금까지 힘들게 어머니께서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아버지 없이 살아왔는데 어머니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어머니 사랑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오일학(18·팀 스트롱울프)은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그가 2살 때 돌아가셨고, 형,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오일학이 운동을 시작한 건 팀 동료인 박정은의 어머니와 인연이 이어지면서다. 박정은이 팀의 수장인 이동혁 관장에게 오일학의 가정사를 이야기 했고, 팀 스트롱울프에서 운동하게 되며 격투기 선수 생활이 시작됐다.

이동혁 관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오일학이 무료도 체육관에서 운동할 수 있게 해줬고, 대선배인 임동환도 자신의 격투기 용품을 주며 오일학의 운동을 도왔다. 박정은, 고동혁 등 팀 동료들도 최선을 다해 도왔다.

2019년 데뷔할 당시부터 오일학은 “아버지가 한국 분이시고, 어머니가 필리핀 분이시다. 두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었는데 어머니께 물어보니 아버지가 술, 담배를 많이 하시면서 건강이 안 좋아졌는데, 병원을 늦게 가서 치료를 못 받고 돌아가셨다고 들었다”며 솔직하게 가정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오일학은 “경기를 빨리 끝내서 너무 좋다. 관장님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시합 잡힌 후에 계속 챙겨주고 팀원들도 계속 도와줬다. 준비를 진짜 많이 했다. 강한 상대랑 경기하고 싶고, 미들급 챔피언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동아닷컴] ‘청춘기록’ 박보검 또 성장통…행복한 날들에 찾아온 균열

박보검이 또 한 번 위기에 놓였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 13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9.3% 최고 10.6%, 전국 기준 평균 7.8% 최고 9.0%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4.5% 최고 5.1%, 전국 기준 평균 3.8% 최고 4.3%를 나타냈다.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청춘들의 혹독한 성장통이 그려졌다. 바빠진 일상에 속마음을 나눌 여유조차 없었던 사혜준(박보검 분)과 안정하(박소담 분)는 서로를 이해하면서도 서운함을 감출 수 없었다. 갑자기 찾아온 위기에 두 사람은 말 못 할 서운함과 미안한 감정이 늘어났고,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여기에 끝났다고 생각했던 찰리 정(이승준 분)과의 스캔들이 재점화,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과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사혜준은 함께 드라마를 찍고 있는 진서우(이성경 분)와 열애설이 났다. 갑작스러운 열애설에 연인 안정하가 상처받았을까 걱정된 사혜준은 직접 해명하기 위해 그를 만나러 갔다. 미안하다는 사혜준에게 안정하는 정신건강에 안 좋아서 연예 기사는 잘 안 본다고 너스레를 떨며 “나 너 믿어. 너에 대해 내가 본 거, 말해준 거만 믿어. 그러니까 그런 거로 힘들어하지 마”라는 말로 오히려 그를 안심시켰다.엔트리파워볼

그러나 서운하고 속상한 감정을 완벽히 털어낼 수는 없었다. 연락할 시간이 줄어든 두 사람은 속마음을 털어놓기 힘들었고, 서로가 모르는 일상들이 늘어났다. 심지어 친구 원해효(변우석 분)를 통해 톱스타 이해지(이혜리 분)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됐다는 안정하의 소식을 접한 사혜준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는 안정하를 찾아가 “너한테 기쁜 일이 생겼는데, 왜 나한테 전화 안 하고 해효한테 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너 바쁘니까”라는 안정하의 대답은 사혜준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안정하 역시 사혜준이 살인적인 스케줄 속 자신을 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짧은 순간이라도 사혜준이 편히 있다 가길 바랐다. 섭섭함을 토로하는 대신 기쁘고 밝은 모습만 보여주려 했었다는 것. 그동안 감췄던 속마음과 함께 “너 지금 행복해?”라고 묻는 안정하의 말에 사혜준은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 같았다. 미안하단 말밖에 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김없이 사혜준의 전화가 울렸고, 안정하는 “일하러 가야지”라며 덤덤히 그를 돌려보냈다. 촬영장에서도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던 사혜준에게 자신이 도울 때라며 전 소속사 대표 이태수(이창훈 분)가 전화해왔다. ‘찰리 정이 죽기 전 마지막 통화한 사람은 사혜준’이라는 기사가 날 거라는 것. 잠잠해졌던 찰리 정과의 스캔들이 다시 도마 위로 오르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박도하(김건우 분)에게 SNS 팔로우 수를 조작한 거 같다는 의심을 받은 원해효는 마냥 부정할 수 없었다. 그동안 엄마 김이영(신애라 분)과의 대화를 통해 짐작 가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 높은 인지도와 ‘핫’한 인기를 가졌다는 이미지로 이득을 봤으면 됐지 않았냐는 엄마의 말은 원해효를 더욱 좌절하게 만들었다. “내 힘으로 성공할 수 있단 거 보여준다고 했잖아! 그거 하나만은 존중해달라고 했잖아”라며 울분을 토하는 원해효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사혜준과 안정하의 모습은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바쁜 와중에도 그의 연락만큼은 놓치지 않으려고 하고, 잠시 여유가 생기면 안정하에게 달려갔던 사혜준. 안정하도 그런 사혜준의 마음을 알기에 고마웠고 여전히 그를 사랑했다. 하지만 마냥 행복할 수는 없었다.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닌, 외부적인 요인들로 가슴 아파하고 상처받는 두 청춘의 사랑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저마다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은 이제 원하던 꿈을 이루기 시작했다. 사혜준은 배우로 큰 성공을 이루었지만, 바뀐 현실은 오히려 그를 힘들게 했다. 시기 어린 시선, 악성 루머와 댓글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연인 안정하와의 만남은 소원해졌다. 일상에서 자신만 멀어진다는 느낌을 받은 사혜준의 혼란도 포착됐다. 꿈을 이루었지만, 지금이 행복하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살얼음판 같은 일상을 버티고 있는 사혜준이 모든 걸 바로잡고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한채아가 가족과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한채아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한채아는 하원 하는 딸과 함께 놀이터에서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아이의 빨래를 개며 평범한 주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한채아는 남편 차세찌, 딸과 평창동 시댁을 찾아 시부모님과 함께하는 일상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한채아의 시아버지 차범근과 시어머니도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차범근은 으리으리한 정원과 탁 트인 뷰가 한눈에 보이는 평창동 집의 거실에서 손녀가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노는 모습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손녀에게 애정 가득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고, 눈을 떼지 못하는 등 ‘손녀 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파워볼사이트

한채아는 “이번 영상은 정말로 특별한 거 없이 반복되고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저의 그냥 일상”이라며 “별거 아닌 일상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채아는 2018년 차범근 전 축구 감독의 아들 차세찌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강남·서초 지인모임서 누적 10명 감염
수원 일가족 관련 총 8명 확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방문자들로 서울의 한 선별진료소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방문자들로 서울의 한 선별진료소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요양·재활병원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인 모임이나 일가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서울 강남·서초 지인 모임에서 지난 15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9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10명 가운데 모임 참석자가 8명이고 이들의 가족·지인이 2명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 중 한 명의 경기 양평 자택에서 지난 2일 동창 모임이 있었고 5일에는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10일에는 강남구의 한 당구장에서 각각 모임이 이어졌다. 경기 양평과 서울 서초 및 강남 등 세 개 모임의 참석자는 총 11명으로 날짜별로 참석자는 조금씩 다르다.

경기 수원의 일가족 감염 사례와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8명 가운데 가족이 5명, 가족의 지인이 3명이다. 가족들은 지난 3일 모임을 가졌고 가족 중 자녀 한 명이 태권도 학원에 다니면서 다른 수강생 3명에게 추가 전파를 하게 된 것으로 추정됐다.

재활병원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왔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4명이 추가로 발견돼 누적 확진자가 63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환자가 19명, 간병인·보호자가 25명, 의료인력·직원이 6명, 가족이 8명, 가족의 지인이 5명 등이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사례에서는 격리 중이던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0명이 됐다. 이 가운데 환자가 29명, 간병인·보호자가 30명, 의료인력·직원이 7명, 가족이 3명, 가족의 지인이 1명 등이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현재까지 총 7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병원에서는 코호트(동일집단) 격리가 이뤄지고 있으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일부 환자들을 전원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요양병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자 정부는 전날부터 수도권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의 종사자와 이용자 16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에 착수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불분명’ 환자 비율은 13%대로 낮아졌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1095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50명으로, 전체의 13.7%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14.2%)보다 0.5%p 하락한 것이다.

방대본은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63개 병원의 총 637명의 환자에게 투여했다고 밝혔다.FX마진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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