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pt/2020/12/16/202012160413777195_5fd90cb087cd9.jpg)
[OSEN=강필주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하는 조세 무리뉴 감독을 칭찬하고 나섰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ESPN’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무리뉴와 감독 맞대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토트넘을 ‘승리 기계’로 만들었다”면서 “그들은 좋은 기량으로 결과를 얻는다.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면 집단적으로 방어에 나서며 승리한다. 이런 것들 때문에 그들은 아주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이미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과 맞붙은 적이 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지난 1월 안필드에서였다. 당시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결승골을 앞세워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을 1-0으로 이겼다.
오는 17일 오전 5시 열릴 토트넘과 리버풀 경기는 11개월 전과 같은 장소지만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리그 정상에 서 있던 리버풀이 유로파 티켓을 싸우고 있었던 토트넘을 도전자로 맞이했지만 이번엔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선두를 지키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경질되는데 한 몫을 했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마지막 경기 상대가 바로 리버풀이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리버풀은 3-1로 맨유를 이겼고 무리뉴 감독은 맨유 수뇌부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아야 했다.
클롭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났다는 것에 놀라지 않았다. 그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어제까지는 아주 성공적이지만 오늘 이기지 못하면 사람들은 떠날 것”이라며 “토트넘에서 그가 한 일은 아주 인상적이었고 올해 경기방식은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토트넘의 발전에 놀라지 않는다. 그들은 준비하고 빌드업하며 경기하는 방식이 우리와 많이 닮았다. 그들의 경기를 보면 제대로 된 축구팀이고 좋은 축구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면서 “해리 케인은 피르미누처럼 내려서고 양쪽 윙어들, 그리고 탕귀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로 셀소 같은 공격적인 미드필더가 있다. 그들은 축구를 한다. 역습만으로 리그 정상에 오를 수는 없다”고 평가해 경계를 풀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 12골을 합작하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 듀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불행히도 우리가 손흥민과 케인을 봉쇄한다고 해도 토트넘은 정말 좋은 선수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베르바인, 은돔벨레, 로 셀소, 무사 시소코, 호이비에르 등을 거론, 손흥민과 케인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그들은 이제 제대로 된 팀이 됐다. 각 포지션에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면서도 “물론 토트넘과 경기를 하면 언제나 케인이 관여하지 않는지,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관여하는 것은 아닌지 분명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먹뱉’ 시늉을 하며 유튜버 문복희를 따라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세영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평TV’에 ‘유튜버 성대모사 (임한올, 문복희, 이사배, 헤이지니, 강유미, 입짧은햇님, 제이플라, 타로호랑)’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세영은 피자를 한 조각 먹은 뒤 말없이 입을 닦았고, 곧바로 피자가 사라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이세영이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곧바로 뼈만 들고 있거나 눈에 띄게 양이 줄어드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문복희의 ‘먹뱉'(먹고 바로 뱉기) 논란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8월 문복희는 편집 점이 수상하다는 이유로 ‘먹뱉’ 의혹을 산 바 있다.
그러나 문복희는 “먹는 모습만 편집하여 보여드리는 것이 보기에도 더 편하고 제가 추구했던 영상 스타일이라 생각했고 시청자분들도 그런 깔끔한 영상을 좋아하신다고 생각했다”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문복희는 먹는 모습이 모두 담긴 영상을 게재했지만, 의혹이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아 약 3개월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세영은 “영상 가운데 유튜버님과 시청자 여러분을 불쾌하게 하는 표현이 있어 바로 삭제 처리했다. 유튜버님께는 바로 연락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렸다.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주의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막장대모 김순옥 작가의 힘일까. 서로를 혐오하는 것에서 케미가 나오는 관계가 시청자들에게 묘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 천서진(김소연 분), 하윤철(윤종훈 분)은 서로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 부부로 갈등 관계를 보이고 있다.
하윤철은 오윤희(유진 분)의 옛 연인. 천서진은 오윤희에 대한 열등감과 분노로 하윤철을 유혹했고 가난한 의대생이었던 하윤철은 힘들게 자신을 서포트하던 오윤희를 버리면서 재력가의 딸인 천서진을 선택했다.파워볼게임
시작부터 사랑보다는 서로의 욕망에 충실한 선택이었고 이는 비극의 시작이었다. 부부는 ‘펜트하우스’ 1회부터 서로의 사사건건이 불만인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천서진은 주단태(엄기준 분)과 불륜을 저질렀고 하윤철은 힘들게 살고 있는 첫사랑 오윤희에게 흔들려 남몰래 도움을 줬다. 딸 하은별(최예빈 분) 교육관을 두고도 부딪혔다. 사이 좋은 모습은 한순간도 보기 힘들었다.
천서진은 주단태와의 불륜을 들킨 후에도 뻔뻔했고 이혼을 요구했다. 분노에 휩싸인 하윤철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천서진에게 키스하며 이혼 불가를 선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결국 이혼 도장을 찍은 가운데 그동안 참고 살았던 울분이 폭발한 하윤철은 루비 반지를 이용해 천서진을 협박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뺨을 때리고 조롱하고 협박하며 서로에 대한 혐오를 쏟아냈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 사이의 텐션은 이 과정에서 불이 붙었다. 도덕성보다 자극적인 재미로 무장한 ‘펜트하우스’이기에 시청자들은 이들의 관계가 오히려 드라마의 맛을 살리고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천서진에게 소리지르면서도 결국 무시만 당하던 하윤철의 흑화, 제멋대로 굴며 뻔뻔하기만 하던 천서진이 이에 당황하는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는 것. 이혼 후 더 강력한 텐션을 장착한 이들의 갈등 관계는 ‘펜트하우스’의 또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사진=SBS ‘펜트하우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뉴스엔 이민지 기자]
막장대모 김순옥 작가의 힘일까. 서로를 혐오하는 것에서 케미가 나오는 관계가 시청자들에게 묘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 천서진(김소연 분), 하윤철(윤종훈 분)은 서로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 부부로 갈등 관계를 보이고 있다.
하윤철은 오윤희(유진 분)의 옛 연인. 천서진은 오윤희에 대한 열등감과 분노로 하윤철을 유혹했고 가난한 의대생이었던 하윤철은 힘들게 자신을 서포트하던 오윤희를 버리면서 재력가의 딸인 천서진을 선택했다.
시작부터 사랑보다는 서로의 욕망에 충실한 선택이었고 이는 비극의 시작이었다. 부부는 ‘펜트하우스’ 1회부터 서로의 사사건건이 불만인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천서진은 주단태(엄기준 분)과 불륜을 저질렀고 하윤철은 힘들게 살고 있는 첫사랑 오윤희에게 흔들려 남몰래 도움을 줬다. 딸 하은별(최예빈 분) 교육관을 두고도 부딪혔다. 사이 좋은 모습은 한순간도 보기 힘들었다.
천서진은 주단태와의 불륜을 들킨 후에도 뻔뻔했고 이혼을 요구했다. 분노에 휩싸인 하윤철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천서진에게 키스하며 이혼 불가를 선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결국 이혼 도장을 찍은 가운데 그동안 참고 살았던 울분이 폭발한 하윤철은 루비 반지를 이용해 천서진을 협박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뺨을 때리고 조롱하고 협박하며 서로에 대한 혐오를 쏟아냈다.파워볼실시간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 사이의 텐션은 이 과정에서 불이 붙었다. 도덕성보다 자극적인 재미로 무장한 ‘펜트하우스’이기에 시청자들은 이들의 관계가 오히려 드라마의 맛을 살리고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천서진에게 소리지르면서도 결국 무시만 당하던 하윤철의 흑화, 제멋대로 굴며 뻔뻔하기만 하던 천서진이 이에 당황하는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는 것. 이혼 후 더 강력한 텐션을 장착한 이들의 갈등 관계는 ‘펜트하우스’의 또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사진=SBS ‘펜트하우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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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예비위원으로 자신이 지명됐다는 일부 허위 보도로 싸늘한 시선을 겪었다며 “말의 품격과 책임을 늘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징계위 과정에 대해 ‘황제 징계’ 논란이 있다며 “‘윤석열’이니까 이번에 한해 특별히 허용한 예외로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임 부장검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예비위원설과 징계위원장 대행설이 돌자 대검 엘리베이터에서조차 느껴지는 적대감이 한층 싸늘해져 당황스럽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위원설 내지 징계위원장 대행설로도 이리 곤혹스러운데, 징계위원장이나 위원분들이 느끼셨을 압박감이 어떠했을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며 “가짜뉴스에서나마 위원장 대행도 해볼 뻔하고, 위원도 될 뻔한 사람으로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멀리서 전한다”고 했다.
앞서 임 부장검사가 징계위 예비위원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본인이 직접 부인한 바 있다. 임 부장검사는 “뜬금없이 제 이름을 불러 자갈밭에서 발로 차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며 “공인이니 참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인내하고 있습니다만, 제 이름을 제가 너무 가볍게 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가 들곤 한다”고 털어놨다.
윤 총장 징계위 결과와 관련, 그는 “황제징계 논란이 야기될 만큼 전례 없는 자료 제공과 증인 심문 등이 이루어졌다”며 “위법한 징계, 검사 블랙리스트 피해 등을 이유로 국가배상소송을 제기하였으나 2년째 자료에 접근하지 못해 재판이 공전되고 있는 사건 당사자로서 제 진술조서조차 보여주지 않는 검찰을 상대로 정보공개소송을 제기했던 당사자로서 ‘윤석열’ 또는 ‘검찰총장’이니까 이번에 한해 특별히 허용한 예외로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법무부와 검찰이 모든 사건 당사자들의 방어권 내지 알 권리를 좀 더 적극적으로 보장해주는 시발점으로 되기를 더욱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 저스틴 터너 / soul1014@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2/16/poctan/20201216091012236mjha.jpg)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의 FA 내야수 마커스 세미엔(30)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지만 3루수도 가능한 세미엔이 다저스에 가세하면 FA로 풀린 저스틴 터너(36)의 재계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세미엔이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며 관심을 가질 만한 팀 중 하나로 다저스를 지목했다. 세미엔의 꾸준함과 다재다능함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몸값을 인기 요소로 꼽았다.
지난 2013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우타 유격수 세미엔은 2015년부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뛰며 8시즌 통산 858경기 타율 2할5푼4리 830안타 115홈런 380타점 OPS .747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9년 162경기 타율 2할8푼5리 187안타 33홈런 92타점 OPS .892로 맹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MVP 3위에 올랐다. 올 시즌은 53경기 타율 2할2푼3리 47안타 7홈런 23타점 OPS .679로 부진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MVP 코리 시거가 주전 유격수로 있다. 주 포지션이 유격수인 세미엔의 자리가 마땅치 않을 수 있지만, FA 터너와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3루수로 활용 가능하다. 세미엔은 3루수로도 50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다저스 매체 ‘다저스 네이션’은 ‘만약 다저스가 터너를 잡지 않는다면 세미엔이 3루수 후임자가 될 수 있다’며 ‘터너가 3년 계약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면 다저스는 세미엔을 잡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만 36세 노장 터너는 3년 계약을 원한다. 장기계약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성향상 이뤄지기 어려운 요청이다. 파워볼실시간
만약 다저스가 세미엔을 데려오면 내후년 유격수 ‘보험’이 될 수 있다. 시거가 내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가운데 아직 다저스와 연장계약 논의는 없다. 다저스는 거포 코디 벨린저, 에이스 워커 뷸러와 연장계약도 준비해야 한다. 그동안 건강에 의문부호가 붙었던 시거와 장기계약에 소극적인 만큼 세미엔을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다. /waw@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곽영래 기자] 오클랜드 세미엔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고 있다. / youngrae@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2/16/poctan/20201216091012447pmfm.jpg)